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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상식들]/참 부모가 되는길
[스크랩] 자녀와의 대화 방법 (5)
현정 (炫貞)
2007. 11. 26. 14:53
< 보고 들은 것을 화제로 삼아 대화한다 >
부모들이 자녀와 대화를 할 때, 가장 많이 오고가는 내용이 무엇이겠 습니까? 그것은 바로 공부 얘기일 것입니다. 그저 훈계를 하든 잔소리를 하든, 아니면 함께 마주보고 앉아 얘기를 하든 부모들은 공부 얘기를 가장 많이 꺼냅니다. 하다못해 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이면 기가 막히게도 그것을 공부에 연관시켜 얘기하는 데는 우리나라 부모들은 가히 천재적 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간식을 먹다가도 한 아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먹으면, 엄마가 옆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공부를 그렇게 욕심내서 해봐라. 공부는 그렇게 못하면서 먹는 것은 어찌 그리 욕심을 잘 내노?" 또 아이가 옷이나 신발, 장난감등을 사달라고 조를 때도 엄마들은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만 잘해봐. 가만 있어도 사준다. 공부도 못하는 게 허구한 날 옷 타령이야." 또한 가족들이 텔레비젼을 함께 보다가 뉴스에서 부실 공사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치면, 같이 보던 아빠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저게 다 학교 다닐 적에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공사를 해서 그래. 그러니까 ,아빠가 맨날 너희들 보고 공부 열심히 하라잖아. 그렇게 앉아서 텔레비만 보지 말고, 들어가서 공부나 해." 이런 식으로 아이들한테 그저 말끝마다 공부를 갖다 붙여서는 결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이루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공부 얘기를 꺼 내는 것을 제일 싫어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 못하는 아이든 공부 얘기는 듣기 싫은 것입니다 저는 그걸 알기에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하고 싶을 때에도, 가급적이면 "공부"라는 낱말 자체를 쓰지 않습니다. 예습,복습,수업, 노력...등의 낱말을 사용하지요.
"오늘 수업 시간에 배운 거 복습은 다했니?" 라든가. "학생의 본분은 학교 생활에 충실하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그걸 다시 복습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배우는 학생이 해야 할 도리다" 등으로 얘기를 한답니다.
그러면 우리 부모들은 무엇을 화제로 삼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게 좋겠습니까? 저는 그날 그날 있었던, 즉.보고 들었던 것을 화제로 삼아 대화를 주로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 제가 하루 중에 겪었던 것을 화제로 삼아 대화를 나눕니다.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력 또는 지력을 기르고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정보,청각적 정보,표상적인 정보,어의적인 정보,행동적인 정보와 같은 여러 종류의 정보가 머릿속에(대뇌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위의 다섯가지 정보 가운데 그날 그날 아이들이 보고 들은 것을 화제로 삼아 대화를 나누면, 시각적 정보와 청각적 정보를 아이들의 머릿 속에 넣어 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소풍을 갔다 왔을 때도 소풍가서 무엇을 보았는지? 무엇을 들었는지? 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면 아이들은 대답을 하면서 그날 보고 들었던 (시각적,청각적) 사실을 머릿속에 저장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출 처 ; 3050부모님방 카페 ( 장희창 )
출처
: 꿈을 담는 희망열차
글쓴이
: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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