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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혜영프로 골프레슨

현정 (炫貞) 2007. 5. 3. 21:29
 
  골프레슨
   제목 | 슬라이스 당장 몰아내기
   날짜 | 2007-03-12
 
   

 
 슬라이스 당장 몰아내기

이제까지 굳어져온 스윙의 어느 부분을 이렇게, 저렇게 고쳐보려 하는 것은 공이 안 맞을까 두려움도 생기고 당장 골프 코스에 가서 게임을 하면서 스코아가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해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10~20년 골프를 하면서 슬라이스성 샷(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스핀을 갖으며 타깃의 왼쪽에서 스타트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날아가는 구질의 샷)을 하면서도 그저 보기 플레이는 할 수 있으니 하는 생각으로 고쳐보려 시도하지 않는 골퍼들에게 고통스럽지 않게 슬라이스성 스윙에서 해방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방법으로는 몸의 에임, 즉 어깨, 허리, 무릎, 발을  모두 타깃 방향에 오른쪽으로 한다


(그림1). 이렇게 몸의 방향을 오른쪽으로 하면 공이 오른쪽으로 가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지 말고, 클럽이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 스타트시 오른쪽으로 에임한 몸의 방향대로 내려와야 공의 스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쉽게 몸의 에임을 오른쪽으로 하려면 (그림2)처럼 간단히 오른발을 뒤로 빼주면 에임이 타깃의 오른쪽 방향으로 된다. 이때 클럽 페이스를 볼이 나가는 방향에 직각(스퀘어)으로 놓고(그림2) 그립한 후 스윙연습을 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핀하는 볼을 잘 구사할 수 있다.

둘째 방법으로는 볼의 위치를 지금 하고 있는 볼의 위치보다 볼 3~4개 간격 정도 오른발쪽 방향으로 옮겨 놓는다. 오른발쪽에 볼이 위치하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다운 스윙을 도와주어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핀하는 볼을 구사하기 쉽게 된다(그림3).

셋째 방법으로는 왼손 그립을 중성 그립보다 오른쪽 방향으로 돌려 잡게 하는 스트롱 그립으로 하는 것이다.그립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왼손의 위크그립은 슬라이스 샷을 조장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그림4)처럼 왼손 바닥이 지면을 향하며 가져다대어 그립을 하면 쉽게 스트롱 그립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

위의 열거한 첫 번째, 두 번째 방법은 슬라이스성 샷을 하게 하는 아웃사이드에서 인사이드로의 다운 스윙 궤도를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바꾸어주는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고 실제 연습장이나 골프코스에서 볼을 치면서 해보아도 무리가 가지 않으며 슬라이스 샷을 당장 퇴치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순히 왼손 그립 하나만을 스트롱하게 바꿔 쥐게 하는 세 번째 방법이 있다.


당장 골프 코스에서 슬라이스 샷이 심하여 당황하게 될 때 (그림4)의 방법으로 왼손을 스트롱하게 그립을 하게 되면 곧 볼의 방향을 변화시켜 슬라이스 샷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위의 세가지 방법으로도 슬라이스 샷이 고쳐지지 않았을 때에는 어드레스시 클럽페이스를 타깃방향에 1/4inch정도 클로우즈 시켜놓고(그림5) 그립하여 스윙하면 임팩트 순간에 볼을 왼쪽으로 가는 사이드 스핀을 주게 되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샷은 나오지 않게 된다.


 

 

팔과 손과 클럽의 움직임을 절제하라!
 

스윙의 한 부분 부분을 너무 강조하여 설명하다 보면 또는 스윙 중 어느 한 부분이 잘못되어 그 부분을 고치려다 보면 몸통의 움직임과 조화되어 팔과 손과 클럽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몸 따로, 팔 따로, 클럽 따로 움직여 스윙되는 것을 많이 본다.

특히 처음에 골프를 시작하면서 그립, 몸의 자세, 코킹, 테이크 어웨이, 어깨 턴, 힢 턴 등의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고 그 자체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스윙을 하다가 스윙에서의 정작 제일 중요한 팔과 몸과의 일체감(Connection)이 간과되어 스윙이 배워지게 되면 골프 게임을 10년, 20년을 해도 좋아진 스윙으로 좋은 스코어를 갖기는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볼 수 있는 몸과 팔과 클럽의 Disconnection의 예를 들어 보겠다. 백스윙시 왼 손목의 코킹을 강조한 나머지 왼 손목의 코킹을 스윙의 첫 스타트인 테이크 어웨이 시점에서 하게 되면, 클럽 샤프트의 끝(Butt)이 몸통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서 백스윙이 시작되게 되어 처음부터 Disconnection이 일어나게 된다.

또, 백스윙에서의 턴을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두 팔과 두 손이 몸통의 안을 벗어나 몸통의 뒤쪽으로 많이 가버린 백스윙이 되면 다운스윙시 몸통의 턴과 팔과 클럽이 일체감 없이 따로 따로 움직이는, 타이밍이 좋지 않은 스윙이 되어 정확한 볼 컨택이 어렵게 된다. 또, 다운스윙시 왼쪽 힢 턴을 강조하여 왼쪽 힢 턴이 두 팔이 내려오는 속도보다 너무 빠르면 역시 몸통과 두 팔의 Disconnection이 일어나 두 팔로 공을 들어 올리는 동작(Scooping Motion)이 일어나게 되니 파워 손실이 많아지게 되는 경우를 본다. 사실, 가장 많이 아마추어에게 일어나는 몸과 팔과의 Disconnection의 위치는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 스루 부분이다 <그림 A>.

왼팔을 잡아당겨 클럽 샤프트의 Butt의 방향이 배꼽을 벗어나 있다든지(슬라이스 샷 유발), 몸통의 턴은 일어나지 않고 두 손만 스윙되어 나가 있다든지(훅 샷 유발), 힢 턴이 너무 많이 되고 두 팔이 아직 따라와주지 못한 상태라든지(토핑 또는 뒤땅 유발) 하여, 모두 몸과 두 팔의 움직임이 일체감 없이 Disconnection된 스윙인 것이다. “큰 근육을 이용하여 파워를 내라”하는 말은 골프를 2~3년 이상 한 골퍼라면 누구나 익히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 골프 스윙을 하면서는 그러한 내용이 몸에서 표현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실 그러한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팔과 손의 움직임을 절제하고 몸통과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여 스윙할 수 있을까 그 방법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골퍼들이 손과 팔과 몸통이 함께 연결되어 스윙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실제 클럽을 몸통 주변으로 돌리면서 백스윙 하여<그림 가> 클럽이 타켓 라인의 바깥쪽을 향하며 다운스윙을 하는, 몸통과 팔과 클럽의 연결성이 전혀 없는 움직임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몸의 움직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타이밍이 맞지 않게 되니 일정한 샷을 구사하기란 힘든 것이다. 연습장에서 골프 볼을 100개 이상 연속적으로 치게 되면 아무리 팔과 클럽이 몸통에서 벗어난 연결성 없는 스윙을 하여도 그 나름의 타이밍이 생겨 공이 잘 가격되는 것 같다. 그러나 실제 골프 코스에 가서 40개~65개 공을 치면서는, 연습장에서 갖게 되었던 그러한 타이밍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래서 몸과 팔과 클럽의 연결성이 없는 스윙을 하게 되면 거의 모든 샷이 마음에 들지 않는, 즉 견고한 샷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어쩌다 우연히 1~2개의 샷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흔히 볼 수 있는 몸과 두 팔과 두 손과 클럽의 움직밈이 일체가 되지 못하여 스윙을 하는 골퍼들을 위해 쉽고도 간단하게 클럽과 팔과 몸통이 함께 움직이는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그림 1>처럼 벽을 등지고 발뒤꿈치에서 벽까지 2 feet 거리에 서서 어드레스하여 테이크 어웨이한다. 손목을 코킹하여 클럽이 들어 올려지며 왼쪽 어깨 턴으로 백스윙 톱에 이르게 된다. 다운스윙은 두 팔이 타켓 라인의 안쪽에서 내려와 몸통과 함께 두 팔이 로테이션 되며, 오른쪽 어깨를 돌려 피니쉬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내내 클럽헤드가 벽을 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림 2, 3>. 그래야 클럽과 팔과 몸통이 함께 연결성있는 스윙이 되는 것이다. 만일 백스윙때 클럽헤드가 벽을 치게 되면 팔과 클럽이 몸통 주변을 돌며 몸통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 스윙 플래인이 너무 플래트한 경우이며, 다운스윙을 하여 클럽 헤드가 벽을 치게 되면 클럽과 팔이 몸통의 턴에 따라 오지 못하는, 스윙패스가 너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스윙이 된 것이다. 또 임팩트를 지나며 왼팔이 몸통 뒤로 잡아 당겨지는 사람(슬라이스 샷, 생크 샷 유발)은 팔꿈치가 벽을 치게 될 것이며 피니쉬 자세에서 클럽 헤드가 다시 벽을 치게 될 것이다.

 

 

필드에서 볼을 목표 방향으로 보내기
 

출처 : 9915부대
글쓴이 : 장선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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