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를 꼬부려야 오를수 있는 꼬부랑길.
▲ 천사가 되고싶은 사람은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에서 날개를 찾으세요.
▲ 추산정 터.
현재 터만 남아있는 추산정은 선비들이 활을 쏘며 심신을 수양하던 곳이었다.
특히 추산정은 1919년 마산 3.1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곳으로 3월 10일에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기도 하였다.
1925년 마산과 진주를 잇는 철길이 개통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새로 단장된 정법사 마산포교당.
가고파 꼬부랑길, 추산정을 둘러보고 다시 임항선 철로를 건너 부림시장쪽으로
약 200여m 내려가면 포교당으로 잘알려진 정법사가 있다.
정법사는 근대 마산 불교의 시조이다.
▲ 다시 임항선 그린웨이로 돌아온다.
▲ 동심으로 돌아가 전화기 놀이를 할 수 있다.
▲ 임항선은 성호초등학교 담장을 옆에 두고 북마산역으로...
▲ 성호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작품.
▲ 1901년 4월에 마산공립소학교로 설립되어
개교 100년이 넘은 성호초등학교는
담장 옆을 지나가는 임항선의 기적소리를 그리워 할 것이다.
▲ 성호초등학교를 뒤로하고 장미터널을 지나 서원곡으로 가는 건널목을 지난다.
▲ 교방천 철교.
▲ 철교에서 바라본 교방천.
교방천은 무학산 무학폭포에서 발원하여
서원곡을 거쳐 교방동 시가지를 지나
합포동에서 회원천과 합류하여 오동동 다리를 지나 마산만에 도달한다.
▲ 야경
▲ 철로는 교방동과 상남동으로 연결되는 육교를 지나 북마산역으로 진입한다.
▲ 옛 북마산역 자리에 열차모양의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옛 마산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추산동, 성호동을 지나 중리역으로 이어진다.
1924년2월 개통되어 수많은 애환을 간직한 북마산역은
1977년 12월 통합 마산역으로 이전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60년대 열차 내부의 모습으로 만든 대합실이 옛 추억을 떠올린다.
▲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유일하게 하나 뿐인 북마산역 화장실.
▲ 꽃단장한 임항선은 회원천 교량을 지나서 회원시장의 삶의 현장으로 진입한다.
▲ 회원천 옆의 시장은 옛날 그대로 이다.
회원천은 무학산 앵지밭골에서 발원하여 회원동 시가지를 지나
합포동에서 교방천과 합류하여 오동동 다리를 지나 마산만에 유입된다.
▲ 임항선은 철로를 벗 삼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으로 인해 철로로는 갈 수가 없다.
▲ 철로 위에 자판을 깔고 철로와 함께하는 시장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보여 주고 있다.
▲ 철로 주변의 시장 사람들.
▲ 철로와 함께한 시장은 밤이되자 텅 빈 자판이 사람 냄새를 그리워하며 내일을 기다린다.
▲ 시장을 벗어나 철로는 달린다.
▲철로는 봉화산 자락을 지나며 석전동 교량으로 진입한다.
진입하기전 바라본 망주석이 도로 개설로 인해 없어진 묘지를 지키고 있다.
축대 위는 봉화산 자락을 절개하여 개설한 통영가는 산복도로이다.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봉화산에서 뻗어내린 산자락이 봉오재를 거쳐 반월산까지
이어지며, 기차를 타고가며 바라보는 경치가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고 한다.
두 개의 망주석 사이 거리를 보니 세도가 집안의 묘지가 있었던 것 같다.
▲ 석전사거리 철교에 진입하기전에 보이는 묘지터에서
왼편 골목길(회원 북 16길)로 들어서서 10m쯤 가면 정려가 있다.
옛날 마을이 들어서기전 봉화산 자락에 세워져 오고가는 길손에게
열녀 또는 효의 선정을 알렸으나 지금은 동네에 파묻혀 보이지를 않는다.
이 지역도 곧 재개발이 되면 없어질듯 싶다.
▲ 회원동을 지나 석전동으로 진입하는 임항선.
▲ 야경
▲ 석전사거리 철교에서 바라본 산복도로.
통영가는 우회도로가 개설되기전 이곳은 봉화산에서 흘러내린 산으로
봉오재를 거쳐 반월산까지 이어진다.
봉화산을 휘감아 돌고 지나가는 임항선 풍광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고 한다.
무학산 말바위에 전설이 자고,
장군내 돌개천에 가재가 놀던,
내고향 마산항아 몇해 만이냐,
물장난 하던 시절 물장난 하던 시절 그리워 져라.
제비산 잔디위에 민들레 피고,
서원골 빨래터에 버들이 푸른,
내고향 마산항은 삼월이 건만,
한번간 님소식은 한번간 님소식은 꿈길이드냐.
돝섬에 닻을 놓고 나란히 앉아,
낚시질 하던 시절 그리워져라.
부산뱃 고동 묻고 떠난 부두에,
무심한 갈매기만 무심한 갈매기만 목이 쉬었소.
▲ 쉼없이 달려온 임항선은 여기서 끝이난다.
마산역까지 이어졌으나, 마산 진주간 고속철로 개통으로 인해 더 나아가지 못한다.
임항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철로는 흔적을 남기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봉오재.
임항선 그린웨이 종점에서 석전사거리 철교 아래에 있다.
산복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석전삼거리 였다.
아직도 마산 사람들은 석전삼거리라 부르곤 한다.
봉오재라는 이름은 잊혀진지 오래.
이곳에 표지석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석전동과 회원동 뒷편에 있는 봉화산의 고개 이름으로
마산의 주요 관문중의 하나로 꼽혔다.
표지석을 보고 옛날에는 여기가 고개였구나 하고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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