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어김없이 그리워지는 천 년의 숲. 걷다 보면 취하고, 취하다 보면 사색에 잠기게 되는 마력의 숲. 그 숲에서 만난 환상의 가을.
상림 산책 코스 | 사운정-(10분)-함화루-(5분)-맨발 지압공원-(10분)-연못-(15분)-물레방아-(10분)-역사 인물공원-(10분)-이은리 석불 이 가을, 좀더 정확하게는 11월하고도 초, 상림을 찾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 땅에서 가장 예쁜 숲, ‘가을 머문 천 년의 숲’을 거닐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예쁘다는 단어만으로 상림의 가을을 설명한다는 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어설프기 짝이 없다. 그만큼 상림은 거대하고 다채롭다. 자연림처럼 보이지만 상림은 1,000년 전, 사람의 손으로 만든 인공림이다. 길이 약 1,400m에 폭 100~200m에 이르는 직사각형 숲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최고의 비경은 단풍이 내린 가을. 특히 낙엽이 되어 쌓이고, 일부는 단풍으로 하늘을 채운 11월 초가 최고 전성기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을 때마다 발치께에선 낙엽이 바스라지고, 하늘엔 햇살이 따습다. 녹음 짙은 여름엔 햇살 한 줌 들지 않을 만큼 울창하지만 낙엽 지는 가을엔 숲 속, 아늑한 벤치까지 햇살이 닿아 걷는 맛이 제대로다. 산책 코스는 사운정에서 함화루를 돌아 물레방아까지. 숲 속과 숲 밖, 어디든 호젓한 산책로와 벤치가 조성돼 있어 낙엽을 밟으며, 떨어지는 낙엽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다. ▒ Best Point |
발췌 : 애니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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