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산,바다의 즐거움

[스크랩] 내연산

현정 (炫貞) 2007. 8. 16. 00:23

 

 

내연산<930m>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태백산맥의 남단부인 내연산(930m)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하며,
           쌍생폭포를 시작으로 삼보폭포, 보연폭포, 잠용폭포를 거쳐 관음폭에 이르면 관음굴이 있으
           며, 이곳에서 구름다리를 넘어서면 12폭포 중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산폭포에 이른다.
           폭포가 이루어 놓은 계곡미와 계곡을 흐르는 물, 울창한  자연림이 뛰어난 관광지로서 각광
           을 받고 있다.

 

 

 

 

 

 

<십이폭포골 계곡의 모습들>


 

보경사 계곡으로 익숙한 내연산골은 12폭폭포골, 내연골 등으로 불린다. 이름 그대로 변화무쌍한 계곡이다. 보경사 소나무숲에서부터 시작되는 산행에서 처음 맞이 하는 것은 낙타등처럼 생긴 바위턱에서 두 가닥 물줄기를 쏟아내는 쌍폭. 상생폭으로도 불리는 이 폭포의 왼쪽에 솟구친 기화대 바위와 폭포 아래의 기화담 소에서 한숨을 돌린 뒤 또 오르면 폭포가 이어진다.

삼보폭, 잠룡폭포를 지나 거암을 타고 오르면 내연골 12폭포중 가장 기이한 형태의 관음폭과 감로담이 눈앞에 다가선다. 어쩐 바위벽은 움푹 파이고 또다른 바위벽은 물이 들이치면서 기둥형 바위만 남아있다. 관음폭 위는 연산폭이 자태를 뽐낸다.

거대한 바위절벽인 비하대와 학소대 사이에 이끼가 두껍게 낀 바위골을 타고 물보라를 흩날리는 연산폭은 내연산 12폭포를 대표하는 폭포다. 이후 코스는 언제 폭포와 바위가 있었냐는 듯 널찍한 풀밭이 나타난다.

천령산 산길이다. 이곳부터는 숲기운, 물기운, 바람기운이 한데 어우러져 호젓한 분위기를 낸다.

 

 

 

 

 <보경사 및 주변 모습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클라이맥스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관음폭>

 <관음폭과 연산적교>

 

 

 <쌍생폭>

 <연산폭>

 

내연산은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육산으로
주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이 골짜기를 내연산 12폭포골 또는 보경사 계곡 또는 청하골이라 한다.

 

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학소대>

 <내연산봉우리>

 <능선에서 본 조망>

 <울창한 송림로>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12월부터 5월 까지는 산불방지기간으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통제된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등산안내도>

 

 

 

출처 : 고주망태
글쓴이 : 고주망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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