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산,바다의 즐거움

북한산 산행...

현정 (炫貞) 2007. 8. 27. 15:44
 
 
 
삼각산 (북한산)에서
 
 
 
삼각산이 이제야 제 이름을 찾은 모양입니다.  
북한산으로 불리던 삼각산, 국어사전에도 안 나오는 북한산이.
백운봉(白雲峰 836m)과 인수봉(仁壽峰 804m) 그리고 만수봉(萬壽峰 800m),
세 봉우리로 이뤄졌다고 삼각산(三角山)입니다.
 
백운봉(白雲峰)
백운봉은 '백운대(白雲臺)'라 일컫는 그 봉우리입니다. 1 천여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바위봉. 조선시대, 왕자들의 담력을 시험하던 '뜀바위'가 있는 봉. 
백운봉에서 50 미터 정도 남쪽에 백운사지(白雲寺址)가 있죠.
그 아래 백운수(白雲水)라는 샘도 있습니다. 바위 틈에서 나오는 신기한 샘.
맑은 날은, 백운봉에서 인천 앞 바다 배가 보이고, 개성 송악산도 보입니다.
 
아, 통일은 언제 되나? 안 되나 !
 
인수봉(仁壽峰 804m)
언제 보아도 의연한 모습입니다. 인자하신 할아버지 모습으로.
북면에 '귀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위 그림의 정상 오른쪽에 구름 낀 곳입니다. 
'코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그 아래가 '오아시스'입니다.
땀흘린 바위꾼들의 쉼터입니다. 멀리서 보면 콧털로 보이는 곳.
 
인수봉 오아시스
대한나라 바위꾼들의 모암(母岩)인 인수봉. 오아시스
 
인수봉 동면을 오르는 크라이머들
 
 
십자로(十)에 선 바위꾼들
 
만수봉은 '만경대(萬景臺)'라고 부르기도 하죠. 백운봉 동쪽에 있는 바위봉.
조선 초에 쓰여진 <동사강목>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7월에 '삼각산 중봉이 무너졌다'했고,
우왕 원년(1375년) 6월에 '삼각산에 큰 비가 와 삼각산이 무너졌다'고 기록되어 있슴다.
 
1385년 4월엔 주먹만한 우박이 내렸다는 기록도.
1597년(선조30년)에 삼각산이 크게 울었다'고 하는데,
그후로 삼각산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지내고 기설제(祈雪祭)도 지냈다고 합니다.
 
숨은벽 바윗길
백운봉과 인수봉 사이에 칼날같은 바위능선이 있습니다. '숨은벽'이라 불리는 곳.
숨은벽 마루에서,
삼각산의 세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상사 걱정거리 묻어놓고,
오르자, 삼각산. 
 
수고하고 짐진 자들아 ! 모두 산으로 오라 !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오라 !
 
 
 
  

<등산안내도>

                                                                                                                                                                 

처서도 지났건만

8월의 늦더위는 가실줄을 모르고

열대야의 폭군이 밤잠을 설치게하는 날에

님들의 건강을 비오며


그동안 사랑하는 무지개산악회 여러분....
늘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 덕분에 날로

번창해가고 있음에 감사함을 전하며
진심으로 고마움과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주 산행은 서울에 있는 북한산으로

역사의 모습과 아기자기한 산행속에

시원한 자연의 바람으로 마지막 더위를

놓고 올 수 있는 산행입니다

 

 

        

 



    장현 & 이장희 노래 모음



    01. 미련
    02. 나는 너를
    03. 석양
    04. 마른 잎




    05. 그애와 나랑은
    06.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07. 그건 너
    08. 휘파람을 부세요
    09. 한 잔의 추억
    10. 비의 나그네
    11. 불 꺼진 창
    12.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