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미술관은 1980년 프랑스로부터 20여년만에 귀국하신 '문신'선생께서 마산시 추산동 51의 1번지 일원 이천삼백여평의 언덕에 필생의 정열을 기울여 '문신예술 50년'을 맞이한 1994년 개관된 미술관으로서 '문신'선생의 작고이후 미망인 최성숙 여사가 한점 흐트러짐 없이 관리해 오다 '사랑하는 고향 마산에 미술관을 바치고 싶다'는 생전의 유지를 받들어 2003년 6월 마산시에 기증되었습니다. 문신미술관은 그가 조각 작품의 소재로 주로 사용했던 단단한 흑단이나 쇠나무들을 깎고 다듬고 새겨 가듯이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해 건립 되었으며 이 기간동안에도 '문신'선생은 10여회의 국제적인 전시회에 초대 출품했고 수차례의 회고전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더 높였습니다. |
| |
|
|
|
|
|
|
|
|
|
|
구 분 |
일반 |
청소년 |
어린이 |
비 고 |
관람료 |
500 원 |
200 원 |
200 원 |
|
|
※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
| |
|
|
| |
|
|
제 1 전시관 (591.52 m²) 각종 자료와 브론즈, 흑단, 쇠나무, 스테인리스 스틸, 회화 상설 전시 |
|
제 2 전시관 (345.03 m²) 원형 : 조각을 위주로 한 기획 전시 |
| | |
주변으로 이어지는... - 야외 전시장 : 스테인리스, 브론즈 작품을 위주로 한 대형 야외작품 전시 - 자료실 : 문신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각종 자료집 진열 및 관람 | |
|
|
|
|
|
|
+ 서마산 I.C에서 빠져 나와 우측으로 약 200m정도 내려오면 산복도로가 나온다.
+ 산복도로를 따라 합포고등학교를 지나서 오른편에 있는 자산약수터가 있는 육교에 못 미쳐 좌회전한 뒤 조금 더 내려오면 왼편에 미술관 위치
+ 마산 시내에서 찾아올 때는 (구)중앙극장을 지나서 포교당 앞에서 우회전하여 5분정도 올라오면 된다 | | | |
|
|
|
|
1. 모든 작품은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모두 개성과 충만함이 깃들어... |
|
- 룩벨 / 추상화가 |
|
|
나는 문신을 알고 있으며 또한 그의 조각을 알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는 문신을 그의 조각을 통해 알고 있다. 왜냐면 그의 작품은 그를 대변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는 내용없이 작품을 가지고 허풍떠는 성격의 인간이 아니다. 그의 조각작품들의 포름은 특이하다. 섬세성과 우아함과 긴장감을 띠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마치 식물의 성장과정과도 같이 모든 기관이 무리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
문신의 작품을 보면 모든것이 하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다른 형태의 작품을 상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볼륨은 너그러운 모습을 띠고 있고 아라베스크는 아주 매력적이다. 그의 작품들은 먼 나라의 신비 같은 것을 담고 있다. 나는 그의 소품도 보았고, 아주 대담하게 공간을 향해 뻗어나간 대작도 보았다. ( 나는 문신의 탁월성의 하나가 용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작품은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모두 개성과 충만함이 깃들어 있다. 그는 재료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나는 그의 목각작품들이 특히 포름에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작업에 있어의 완숙성은 신념과 작품에의 사랑속에서 태어난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합성수지 계통 재료의 작품들은 우윳빛의 신비한 여인을 연상하게 해 준다. 문신의 꿈은 그의 침묵속에서 스스로 미소짓게 하는 이유임에 틀림없다.
|
| |
|
|
|
|
|
작열하는 햇살 속에서 여러분을 형언할 수 없는 환상적인 감동을 불러 일으킬 주옥같이 영롱한 문신예술세계의 추모 향연장으로 초대합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예술인 문신선생님이 "정부는 변하여도 조국은 영원하고 예술 또한 영원하니 예술을 사랑하여 달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타계하신지 어언5년….
그의 불꽃같은 예술혼 속에서 창작되어 이땅의 곳곳에 남겨진 명작들은 우리들과 우리 | |
후손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감동으로 되살아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영감의 프로세스로 작용할 것 입니다.
"이제 저는 흙으로 돌아가는 최후의 순간까지 예술혼을 불태우면서 장엄하게 산화하고자 합니다. 몸은 비록 내 고향 미술관 언덕에 안치된다 하더라도 살아서 못다한 저의 예술세계를 부활시켜 내 조국의 민족문화와 더불어 영생하고자 하니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신예술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기원합니다."
(1995. 4. 12 대국민 성명서 중 일부)란 아직도 생생하고 처절하게 들려오는 부활을 예고하고 문신 예술세계 보존을 염원한 선생님의 대 사회적 유언에 따른 문신과의 약속을 통하여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 땅에 문신예술을 찬란히 부활시켜 민속예술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전 생애를 통하여 무엇이 이 나라 예술문화를 지탱하고 젊은 예술인들에게 문신의 상징성은 무엇이며 어떤 정책으로 이 나라 예술계의 지반을 강화하고 특히 열악한 조각계의 지반을 끌어 올려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깊은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결과 민족예술의 자존심인 위대한 문신예술의 찬란한 부활을 약속하면서 문신예술의 세계사적 위치 재정립 등 재조명을 통한 한국예술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가 타는 목마름으로 꿈꾸어 온 위대한 예술문화국가를 창조해야만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갈망하는 꿈의 향연이며, 이를 위하여 새 천년 작열하는 태양 속에서 벌어지는 위대한 문신예술을 찬양하는 포괄적인 영감의 추모세계로 초대하는 이 땅의 모든 예술문화 애호인들에게 고하는 문신과의 약속을 통한 저의 대국민 언약인 바, 이는 이 땅에 풍요하고 찬란한 예술문화를 반드시 꽃 피우겠다는 "문신의 약속"입니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