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 OR WALKING?
영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우리를 포함한 대다수의 외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지하철을 SUBWAY라고 부르는가 하면 TRAM이라고도 하고, UNDER PASS라고 부르는가 하면 METRO라고 부르기도 하니, (어느 지역은 버스도 METRO라고 부른다.)
어느 장단에 맞춰 어떻게 구사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고, 평생을 배워도 헷갈릴 뿐 아니라 새로운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기도하니, 외국에 나갈 때마다 영어는 평생 우리를 괴롭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골프장에 가서 CHECK IN을 할 때 제일 먼저 묻는 것이 몇 시에 예약한 누구냐고 묻고, 두 번째로 탈 것이냐? 끌 것이냐?를 물어온다. (RIDING OR WALKING)
탄다면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타고 끄는데도 표현이 가는 곳마다 다르다.
타는 것은 보통 RIDING이라고 하며, BATTERY CART나 ELECTRIC CART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끄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도무지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 WALKING 이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힘이 좋은 젊은 친구들은 백을 어깨에 메고 걷다가 내려놓으면 저절로 다리가 펴져서 세워 놓고 채를 빼 샷을 하고는 다시 둘러 메고 걷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상식으로 바퀴 달린 끌개에 골프백을 올려놓고, 손수 끌고 다니는 PULL CART라는 표현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BUGGY, PULL BUGGY, TRUNDER (뉴질랜드, 호주) 라는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영어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도 고개가 좌우로 갸우뚱해진다.
영어 사전을 뒤지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스레 사용하고 있으니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자기 자동차에 개인 소유의 PULL CART를 싣고 다닌다.
자동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그들은 장애우나 SENIOR (60세 이상)가 아닌 한 그린피가 저렴하다 보니 운동 삼아 일부러 걸으며 라운딩 하려고 필드를 찾는다.
그러나 코스가 워낙 험하거나 코스간의 이동이 긴 골프장, 하와이처럼 자외선도 강하고 더운 곳에서는 90%이상 전동카로 이동을 하고 있다.
PULL CART나 BUGGY를 빌려 쓰려면 대략 3달러에서 5달러 정도의 요금만 내면 빌려서 끌고 다닐 수가 있다. 완전 조립식 SET로 된 것이 비치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손잡이만 분리하게 되어 있어서 클럽 하우스에서 손잡이 부분만 내어 준다. 그러면 가지고 나가서 손잡이를 끼우고 나사를 조이기만 하면 된다.
(이런 곳에 전시된 오래된 골동품 골프채는 귀해서 부르는 것이 값이다.)
태국에 가면 2인승 전동카트를 손님이 운전하면 캐디는 뒤에 매달린다. 어느 골프장에는 캐디가 운전을 하고, 손님은 운전이 허용되지 않고 옆에 타고 앉아 있어야 하며, 캐디와 단 둘이 타고 나가도록 규정이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손님 둘이 타게 되면 둘이 반반 부담하는 곳도 있지만, 미국 대부분 골프장의 전동카트 요금은 혼자 타나 둘이 타나 개인이 지불하는 요금은 거의가 동일하다.
예전의 골프장에서 캐디백은 어깨에 둘러 메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감나무 채 한 개(드라이버) 그리고 아이언 몇 개와 퍼터. 이렇게 대략 5개 내외를 갖고 다니며 공을 굴리고 다니던 놀이가 정규 시합으로 변하니 스코어를 좋게 하기 위해 골프채 숫자는 마구 늘어났다. 골프채 숫자가 늘어나자 긴급회의를 통해 14개로 제한을 하였다. 그래도 너무 무거우니까 하인을 시켜서 둘러 메고 따라오게 하였고, 하인은 캐디가 되었고, 그러다가 하인에서 골프 전문가. 즉, 조언할 만큼 수준 있는 사람을 전문 캐디로 고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디는 어깨에 메고 다니기도 하고 카트에 얹어 끌고 다니기도 한다. 요즘에는 2인승 전기 모터로 작동되는 자동차를 만들어 속도를 제한해서 20킬로 이상 달리지 못하게 하고 골퍼가 스스로 운전하며 라운딩 하도록 하였다.
전동카트 전용 도로를 만들기도 하고, 페어웨이 그린을 맘껏 누비도록 허용하는 골프장도 생겨나게 되었다.
원래는 홀 간의 이동 거리가 길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에서 소나기도 피할 겸, 강한 햇빛을 가려주는 역할 때문에 인기가 높아졌다.
한국에 수입되는 골프 문화는 이상하게 바뀌어만 간다.
골프장 안에 기차 지나가듯 레일을 만들어 4개의 골프채를 얹어 굴러가게도 만들고, 2인승이 주류인 카트가 한국에 들어오자 5인승으로 개조 되었고, 운전에 서툰, 아니 고급 승용차에 뒷자리에 타고 다니는 것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손수 운전을 맡겼더니 첨단 제동장치도 없는 기계식 브레이크에 익숙하지 못해 경사면에서의 쏠림 현상도 잡아주지 못하는 등 카트에 의한 사고가 빗발치자 캐디가 운전을 하도록 골프장 운영 규칙을 만들어 버렸다.
8분 간격이 보통인 티업시간을 7분으로 줄여 내장객을 더 받고, 카트비를 8만원으로 비싸게 책정하여 수입을 더 올리려는 골프장의 속셈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다.
아마도 세계에서 전동카트 요금이 제일 비싼 나라가 대한민국일 것이다.
정확한 원가 분석을 통해 골프 협회와 정부는 적정 요금을 책정 해주기를 바란다.
참고로 외국의 경우 GPS 첨단 장비가 달린 2인용 카트는 대당 20달러~25달러 정도이며, 구형은 12달러에서 15달러 정도이다.
두 번째 라운딩에는 추가 그린피 없이 전동카트 요금만 받는 골프장이 많다.
어느 지역에는 2행정짜리 오토바이 엔진과 같은 휘발유 엔진을 단 전동카트도 있다. 처음 시동을 위해서는 쵸크를 당겨 WARM UP을 해주어야 하는데 할 줄을 몰라 쩔쩔매는 한국인을 많이 본다.
골프카트에는 브레이크와 파킹 브레이크가 하나로 되어있어서 브레이크 위쪽을 밟아주어야 경사면에서 흘러내리지 않는다. 이것을 모르고 카트에서 내렸다가 나중에 물속에 잠수하는 사태가 벌어져 골퍼가 전액을 물어내는 대형 사고를 비롯해서 코너링 시 과속으로 달리다 전복되거나, 한 눈 팔다가 나무를 들이 받거나 미끄러져 계곡에 추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외국의 골프카트에는 GPS라는 신형 장비가 달려 있는 곳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벙커까지의 거리나 그린까지, 홀컵까지 그리고 바람까지 표시해 주는 기능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클럽하우스에서 모니터 하다가 페어웨이 디봇 자국에 모래를 안 뿌려주고 갔으니 주의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와 퍼팅그린 볼 떨어진 디봇 수리를 반드시 하라는 메시지가 뜨는가 하면, 클럽하우스 전 홀(8번 홀)에 이르면 먹을 것, 그리고 음료수가 있으니 주문하라는 메뉴판이 뜨기도 하여 터치스크린에 갖다 대기만하면 전반 9홀을 마치고 들어가자마자 따끈따끈한 햄버거나 핫도그를 커피와 함께 맛 볼 수도 있다.
스코어 카드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기록할 수 있어서 카드와 연필 없이도 편리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골프장의 꽃은 이동식 SNACK CAR이다. 초미니 스커트에 고운 아가씨가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음료수와 맥주 그리고 스낵을 판매한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약간의 팁을 1~2달러 정도를 얹어주는 것은 기본 예의이다.
이 정도는 미국이나 해외의 팁 문화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 예쁜 아가씨들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돌아서지 않게 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이 먼저 해외 골프장을 경험한 이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골프카트에는 공용의 열쇠가 꼽혀 있는 곳도 있고, 차량마다 번호가 있어서 차량마다 열쇠 번호가 다른 경우도 있다.
열쇠의 분실 방지를 위해 일정 금액을 DEPOSIT하거나 운전면허증을 맡기게 했다가 열쇠를 돌려주면서 되돌려 받는 곳도 있다. 한국 면허증에도 사진과 함께(PHOTO I.D) DRIVER LICENCE라는 영어가 표기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다행이다.
후진 스위치도 전방에 있는 차량도 있고, 의자 밑에 있는 차량도 있다. 후진위치에 놓으면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골프 빌리지 즉, 골프장이 있는 단지 안의 개인주택에서는 가정마다 자가용처럼 개인 골프카트가 있는 동네도 있다.
만 10세 이상이 되는 학생들에게 자기 집에서 학교까지 직접 몰고 다니게 해서 부모에게 RIDE를 제공받지 않아도 되게 만든 단지가 있다. 자체 골프카트 운전면허 시험도 있다고 한다. 자가용 골프카트에는 주인 이름과 주소도 새겨져 있다.
탈 것이냐? 끌 것이냐? 로 고민을 한다면 나는 단연 끌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야 모든(?) 다리가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99세까지 18홀, 19홀, 27홀, 36홀 필드를 누빌 수가 있지 않을까?
지하철을 SUBWAY라고 부르는가 하면 TRAM이라고도 하고, UNDER PASS라고 부르는가 하면 METRO라고 부르기도 하니, (어느 지역은 버스도 METRO라고 부른다.)
어느 장단에 맞춰 어떻게 구사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고, 평생을 배워도 헷갈릴 뿐 아니라 새로운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기도하니, 외국에 나갈 때마다 영어는 평생 우리를 괴롭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골프장에 가서 CHECK IN을 할 때 제일 먼저 묻는 것이 몇 시에 예약한 누구냐고 묻고, 두 번째로 탈 것이냐? 끌 것이냐?를 물어온다. (RIDING OR WALKING)
탄다면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타고 끄는데도 표현이 가는 곳마다 다르다.
타는 것은 보통 RIDING이라고 하며, BATTERY CART나 ELECTRIC CART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끄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도무지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 WALKING 이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힘이 좋은 젊은 친구들은 백을 어깨에 메고 걷다가 내려놓으면 저절로 다리가 펴져서 세워 놓고 채를 빼 샷을 하고는 다시 둘러 메고 걷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상식으로 바퀴 달린 끌개에 골프백을 올려놓고, 손수 끌고 다니는 PULL CART라는 표현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BUGGY, PULL BUGGY, TRUNDER (뉴질랜드, 호주) 라는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영어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도 고개가 좌우로 갸우뚱해진다.
영어 사전을 뒤지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스레 사용하고 있으니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자기 자동차에 개인 소유의 PULL CART를 싣고 다닌다.
자동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그들은 장애우나 SENIOR (60세 이상)가 아닌 한 그린피가 저렴하다 보니 운동 삼아 일부러 걸으며 라운딩 하려고 필드를 찾는다.
그러나 코스가 워낙 험하거나 코스간의 이동이 긴 골프장, 하와이처럼 자외선도 강하고 더운 곳에서는 90%이상 전동카로 이동을 하고 있다.
PULL CART나 BUGGY를 빌려 쓰려면 대략 3달러에서 5달러 정도의 요금만 내면 빌려서 끌고 다닐 수가 있다. 완전 조립식 SET로 된 것이 비치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손잡이만 분리하게 되어 있어서 클럽 하우스에서 손잡이 부분만 내어 준다. 그러면 가지고 나가서 손잡이를 끼우고 나사를 조이기만 하면 된다.
(이런 곳에 전시된 오래된 골동품 골프채는 귀해서 부르는 것이 값이다.)
태국에 가면 2인승 전동카트를 손님이 운전하면 캐디는 뒤에 매달린다. 어느 골프장에는 캐디가 운전을 하고, 손님은 운전이 허용되지 않고 옆에 타고 앉아 있어야 하며, 캐디와 단 둘이 타고 나가도록 규정이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손님 둘이 타게 되면 둘이 반반 부담하는 곳도 있지만, 미국 대부분 골프장의 전동카트 요금은 혼자 타나 둘이 타나 개인이 지불하는 요금은 거의가 동일하다.
예전의 골프장에서 캐디백은 어깨에 둘러 메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감나무 채 한 개(드라이버) 그리고 아이언 몇 개와 퍼터. 이렇게 대략 5개 내외를 갖고 다니며 공을 굴리고 다니던 놀이가 정규 시합으로 변하니 스코어를 좋게 하기 위해 골프채 숫자는 마구 늘어났다. 골프채 숫자가 늘어나자 긴급회의를 통해 14개로 제한을 하였다. 그래도 너무 무거우니까 하인을 시켜서 둘러 메고 따라오게 하였고, 하인은 캐디가 되었고, 그러다가 하인에서 골프 전문가. 즉, 조언할 만큼 수준 있는 사람을 전문 캐디로 고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디는 어깨에 메고 다니기도 하고 카트에 얹어 끌고 다니기도 한다. 요즘에는 2인승 전기 모터로 작동되는 자동차를 만들어 속도를 제한해서 20킬로 이상 달리지 못하게 하고 골퍼가 스스로 운전하며 라운딩 하도록 하였다.
전동카트 전용 도로를 만들기도 하고, 페어웨이 그린을 맘껏 누비도록 허용하는 골프장도 생겨나게 되었다.
원래는 홀 간의 이동 거리가 길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에서 소나기도 피할 겸, 강한 햇빛을 가려주는 역할 때문에 인기가 높아졌다.
한국에 수입되는 골프 문화는 이상하게 바뀌어만 간다.
골프장 안에 기차 지나가듯 레일을 만들어 4개의 골프채를 얹어 굴러가게도 만들고, 2인승이 주류인 카트가 한국에 들어오자 5인승으로 개조 되었고, 운전에 서툰, 아니 고급 승용차에 뒷자리에 타고 다니는 것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손수 운전을 맡겼더니 첨단 제동장치도 없는 기계식 브레이크에 익숙하지 못해 경사면에서의 쏠림 현상도 잡아주지 못하는 등 카트에 의한 사고가 빗발치자 캐디가 운전을 하도록 골프장 운영 규칙을 만들어 버렸다.
8분 간격이 보통인 티업시간을 7분으로 줄여 내장객을 더 받고, 카트비를 8만원으로 비싸게 책정하여 수입을 더 올리려는 골프장의 속셈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다.
아마도 세계에서 전동카트 요금이 제일 비싼 나라가 대한민국일 것이다.
정확한 원가 분석을 통해 골프 협회와 정부는 적정 요금을 책정 해주기를 바란다.
참고로 외국의 경우 GPS 첨단 장비가 달린 2인용 카트는 대당 20달러~25달러 정도이며, 구형은 12달러에서 15달러 정도이다.
두 번째 라운딩에는 추가 그린피 없이 전동카트 요금만 받는 골프장이 많다.
어느 지역에는 2행정짜리 오토바이 엔진과 같은 휘발유 엔진을 단 전동카트도 있다. 처음 시동을 위해서는 쵸크를 당겨 WARM UP을 해주어야 하는데 할 줄을 몰라 쩔쩔매는 한국인을 많이 본다.
골프카트에는 브레이크와 파킹 브레이크가 하나로 되어있어서 브레이크 위쪽을 밟아주어야 경사면에서 흘러내리지 않는다. 이것을 모르고 카트에서 내렸다가 나중에 물속에 잠수하는 사태가 벌어져 골퍼가 전액을 물어내는 대형 사고를 비롯해서 코너링 시 과속으로 달리다 전복되거나, 한 눈 팔다가 나무를 들이 받거나 미끄러져 계곡에 추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외국의 골프카트에는 GPS라는 신형 장비가 달려 있는 곳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벙커까지의 거리나 그린까지, 홀컵까지 그리고 바람까지 표시해 주는 기능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클럽하우스에서 모니터 하다가 페어웨이 디봇 자국에 모래를 안 뿌려주고 갔으니 주의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와 퍼팅그린 볼 떨어진 디봇 수리를 반드시 하라는 메시지가 뜨는가 하면, 클럽하우스 전 홀(8번 홀)에 이르면 먹을 것, 그리고 음료수가 있으니 주문하라는 메뉴판이 뜨기도 하여 터치스크린에 갖다 대기만하면 전반 9홀을 마치고 들어가자마자 따끈따끈한 햄버거나 핫도그를 커피와 함께 맛 볼 수도 있다.
스코어 카드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기록할 수 있어서 카드와 연필 없이도 편리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골프장의 꽃은 이동식 SNACK CAR이다. 초미니 스커트에 고운 아가씨가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음료수와 맥주 그리고 스낵을 판매한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약간의 팁을 1~2달러 정도를 얹어주는 것은 기본 예의이다.
이 정도는 미국이나 해외의 팁 문화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 예쁜 아가씨들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돌아서지 않게 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이 먼저 해외 골프장을 경험한 이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골프카트에는 공용의 열쇠가 꼽혀 있는 곳도 있고, 차량마다 번호가 있어서 차량마다 열쇠 번호가 다른 경우도 있다.
열쇠의 분실 방지를 위해 일정 금액을 DEPOSIT하거나 운전면허증을 맡기게 했다가 열쇠를 돌려주면서 되돌려 받는 곳도 있다. 한국 면허증에도 사진과 함께(PHOTO I.D) DRIVER LICENCE라는 영어가 표기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다행이다.
후진 스위치도 전방에 있는 차량도 있고, 의자 밑에 있는 차량도 있다. 후진위치에 놓으면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골프 빌리지 즉, 골프장이 있는 단지 안의 개인주택에서는 가정마다 자가용처럼 개인 골프카트가 있는 동네도 있다.
만 10세 이상이 되는 학생들에게 자기 집에서 학교까지 직접 몰고 다니게 해서 부모에게 RIDE를 제공받지 않아도 되게 만든 단지가 있다. 자체 골프카트 운전면허 시험도 있다고 한다. 자가용 골프카트에는 주인 이름과 주소도 새겨져 있다.
탈 것이냐? 끌 것이냐? 로 고민을 한다면 나는 단연 끌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야 모든(?) 다리가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99세까지 18홀, 19홀, 27홀, 36홀 필드를 누빌 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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