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골프에 대한글

[스크랩] 비싼 골프는 싫다.

현정 (炫貞) 2007. 5. 3. 21:22

[쿠키 사회]

국내 골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높은 비용과 이용불편. 따라서 골퍼들은 떠퓽?좋은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100만원대를 전후로 한 동남아 골프여행은 이미 보편화 된지 오래다. 호주와 유럽 등지도 여행상품이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이용객은 그다지 많지 않다.

특히 올 겨울 최고의 대박을 터드린 곳은 바로 중국 ‘하이난’.

하이난 골프여행은 3박 4일 기준 70만원대가 가장 인기다. 항공료와 호텔 조식, 석식, 골프 그린피가 포함된 가격이고, 캐디피와 전동카드, 클럽 랜탈비용은 추가된다.

하이난이 골퍼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이상적인 ‘그린’이다. 따뜻한 날씨가 골프를 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여기에 '동양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이국적 풍경 또한 흥미를 유발시킨다.

중국이나 타이, 필리핀 골프장의 그린피는 대체로 60달러 수준, 한화로 5만5,000원 정도이다.

여기에 18홀 기준 캐디피가 18달러 정도 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전북도내 골프장의 경우 주말과 주중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18홀 기준 평균 그린피가 17만원을 웃돈다. 여기에 4명당 한 명의 캐디를 이용할 경우 각각 8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또한 중식이 포함되면 전체 비용은 2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렇게 국내 골프장 이용과 비교할 때 해외골프여행은 가격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도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올 겨울 중국 하이난 골프여행은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이용객을 모두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값싼 그린피와 여행 등 부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점이 해외골프여행에 손님들이 몰리는 주된 이유다”고 전했다.

골프여행지로 각광받기 시작한 중국 하이난 뿐만 아니라 기존 타이 파타야와 필리핀 마닐라 역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내 한 골프여행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골프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은 보통 54홀을 돌고 라운딩을 마친다”면서 “이 정도 라운딩을 국내에서 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실제 부킹 자체도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국내 골프장의 경우 대략 7분 단위로 티오프를 하고 골프장 관계자들이 진행속도를 채근하는 등 여러 제약요인들이 발생, 골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외골프장의 경우 그 수가 많고 규모가 커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골프여행 성수기는 1-2월. 도내 골프여행 이용자들은 대체로 단체 골프모임 소속 일반회원. 여기에 공무원과 교수, 대기업 임원들도 골프여행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비즈니스형 골프여행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스테렉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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