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MBC 아나운서국 홈페이지(http://ann.imbc.com)에 공개한 낚시 사진이 네티즌의 눈길을 끈다. 이 아나운서는 낚시 외에 골프, 승마 등에도 능숙해 ‘만능 스포츠우먼’으로 불린다고 한다.
후배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낚싯대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이 아나운서의 얼굴에서 진지함이 묻어난다. 이 낚싯대는 얼마 전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것인데, 요즘 낚시에 푹 빠진 그에게 ‘보물 1호’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나 아나운서는 “직접 낚싯대를 조립해 보여주는 그녀의 익숙한 손놀림에 놀랐다”고 적었다.
이 아나운서가 낚싯대를 들고 ‘실전’에 임한 모습도 눈에 띈다. 그는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낚아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그중엔 사진에서 보듯 아주 커다란 종도 있다. 이 아나운서는 “낚시에서 꼭 월척을 해야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공기 좋은 바닷가에서 귓가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는 무념무상의 상태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ann.imbc.com)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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