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스크랩] 자동카메라 기본상식

현정 (炫貞) 2011. 10. 16. 23:00

자동카메라 기본상식

1. 자동카메라는 파인더(카메라 뒤에 있는 조그마한 창)에 보이는 대로 찍히지는 않는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인데요... 자동카메라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자주 저지르는 일입니다. 자동카메라는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라고도 하거든요....이안 리플렉스가 뭐냐뭔요? 파인더창으로 보이는 대로 필름에 맺히는 것이는 것이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고요 다시 말해 파인더창에 맺힌 그대로 필름에 맺히지는 않는다는 거죠... 사람이 사물을 보는 창인 파인더창과 카메라가 사물을 보는 렌즈가 따로 찍는다는 얘기인데요... (헉헉..설명하는 나도 힘들다) 근데 염려 하지 마세요... 거의 비슷하게 찍히니까요..

이런 이유로 파인더창으로 안보인다구 렌즈앞을 손가락으로 떠~억하고 가려서 막상 찍고나서 뽑으면 고질라 손가락만한 손가락이 사진에 찍혀 있다니까요... 저두 이런짓 많이 했었죠 촬영할 때 렌즈 앞에 손가락이나 카메라줄 같은 것이 가리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누르세요.

2. 자동카메라는 셔터를 반쯤누르고 1초후에 다시 힘껏 눌러주세요..

셔터를 반쯤 누르면 카메라의 센서들이 작동을 합니다... 먼저 거리를 측정하겠죠. 적외선 센서가 적외선 빔을 싸서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그다음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겠죠. 노출도 센서로 측정해서 카메라가 자동으로 적정노출을 찾아서 조리개(빛의 양을 조절) 셔터속도(필름에 빛을 받을 시간을 조절)를 조절하겠죠 너무 어두우면 후레쉬가 자동으로 터지는 것도 이 센서덕이죠. 근데 이렇게 카메라가 초점,노출을 자동으로 셋팅하는 시간이 한 1초정도 걸리다는 군요...그러니 1초후에 누르시면 완변한 사진이 나옵니다.

3. 최소 70㎝이상은 떨어져서 찍으세요.

최소한 30㎝는 떨어져야 초점이 맞거든요. 파인더에 선명하게 보인다구 그냥 드립다 찍어 버리면 뿌연 사진만이 돌아온답니다.

4. 야간 촬영시 레드아이(Red eye)를 주의하세요.

한여름밤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었던 사진들 중엔 어느 친구 하나만 빨간눈을 하고 서있는 사진을 한번쯤은 보았겠죠. 왜 그런지 한번쯤은 궁금하셨겠죠? 적목현상이라고도 하는데 눈동자가 스트로보에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빛을 받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럴 때에는 미리 스트로보를 한 번 터뜨려주면 그런 현상이 없어집니다.

5. 자동카메라로 안개낀 포그필터의 효과를.....

자동카메라는 필터를 사용할 수 없다교 했죠...하지만 편법으로 그런 효과를 노릴 수가 있어요...선명한 화질로 만나는 사진의 식상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아주 간단해요... 렌즈 앞에다가 입김을 하아~~하고 불어 넣으시면 됩니다..그럼 꼭 안개낀 새벽에 찍은 사진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물론 파인더로 사물을 보면 변화가 없을거예요... 위에서 말했지만 자동카메라는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니까요.. 그러니까 찍는곳과 보는 곳이 다르다구요...

자동카메라는 무엇이 자동인가흔히 초보자들이 카메라를 이야기할 때 자동카메라냐 수동카메라냐 하는식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소형 compact 카메라를 자동카메라라고 칭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compact카메라에 비해 큰 카메라를 수동카메라로 알고

자동카메라는 무엇이 자동인가?

흔히 초보자들이 카메라를 이야기할 때 자동카메라냐 수동카메라냐 하는식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형 compact 카메라를 자동카메라라고 칭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compact카메라에 비해 큰 카메라를 수동카메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 방식은 다소 극단적인 방식이며 올바르지 못한 분류이다.
카메라에서 자동이라 함은 그 의미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람이 일일이 조정해주고 설정해 줘야 하는 단계 중에서 어느 단계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해 주느냐에 따라 한가지라도 자동으로 행해준다면 포괄적인 범위에서 자동카메라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필름의 장착
필름 감도의 설정(ISO,ASA값 조정)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적정 노출 설정
피사체와의 거리 조정(초점 맞추기)
노출이 부족할 경우 후레쉬의 사용
셔터를 누른 후 필름 감기
촬영 종료된 필름의 되감기


물론 피사체의 발견, 광선방향 및 구조의 조정 등의 과정도 있으나 이러한 것은 카메라자체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자가 행하는 과정이라 생략할 수 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콤팩트형 자동 카메라는 필름만 장착하고 난 뒤 위 촬영의 모든 과정에서 별도 조정해주는 것 없이 그냥 셔터만 누루면 되는 카메라다. 필름을 넣으면 감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다 찍히면 저절로 필름이 되감기는 카메라까지 전 과정이 자동이다.
그러나 카메라에 따라서는 위의 단계 중 부분적으로 몇가지만 자동으로 되는 카메라도 있다. 예를 들어 노출만 자동으로 설정해 주고(이런 경우 대부분 수동 조절 기능을 병행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모든 단계는 직접 촬영자가 행하야 하는 카메라(구형 기계식 카메라)의 경우도 있으며 소형 컴팩트 카메라 중에서는 모든 것이 자동인 것 같지만 피사계 심도가 깊은-앞에서 부터 뒤 배경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광각형 렌즈를 장착하여 적정 지점에 초점을 고정시키고 거리 조절기능이 없는 카메라도 많다. 이런 경우는 초점 조절기능이 자동이라고 할 수 없다.

요즘 출시되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위의 모든 단계(단 내정 후레쉬가 없는 것은 후레쉬 촬영 제외)에서 자동화 기능을 채택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수동 또는 자동을 촬영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각각의 기능별로 몇 가지씩의 선택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촬영자의 기호와 촬영시의 여건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카메라를 자동 카메라라 부르기 보다는 예전의 기계식 카메라에 견주어 전자식 카메라라 부르는 것이 올바른 호칭이라 할 수 있다.

카메라를 구입할 시에는 위의 단계별로 어떤 기능이 자동으로 되며 또 각 단계별로 몇가지의 선택기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 유용한 카메라를 고르는 방법이다.

실패없는 사진을 위하여

1. 실패없는 사진
우리가 카메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상식만 가지고 있다면 이름난 작가들이나 사진을 오래하신 분들 만큼의 사진은 얻지 못해도 그런데로 자신이 흡족할 만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아쉬운 대로 만족할만한 사진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말을 쉽지만 초보자에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자동카메라를 쓰면 다 잘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 카메라를 쓴다고 다 이런 사진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껏 사진을 찍어 왔지만 사진의 약 70%는 실패한 사진입니다. 제가 특별한 기술이나 이론적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초보자의 수준에서 평가해도 이렇게 버린 사진이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떨림과 포커싱불량(거리가 안맞음) 제일 많습니다.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은 이미 물건너 간 것입니다. 요즘의 AF 카메라는 포커싱에 대한 자동화를 이룩하였지만 자동 카메라를 이용한다 해도 수동카메라와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나중에 설명합니다.

떨림에는 카메라떨림과 피사체 떨림이 있습니다.

카메라떨림이란 촬영자가 삼각대를 세우지 않고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 흔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셧터를 누를 때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두번째는 카메라가 떨리지 않을 정도의 충분히 빠른 셧터 속도를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세번째는 셧터 속도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여 셧터 속도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떨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카메라의 플래쉬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플래쉬를 사용한다고 떨림이 다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사체떨림이란 카메라에 찍히는 물체가 바람에 흔들린다거나 움직일 때는 말합니다. 이런 때는 삼각대를 쓰더라고 떨림을 예방할 수 없으며 고속의 셧터를 이용해서 촬영해야 합니다. 일부러 저속으로 찍어 피사체의 흐름이나 움직임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명하게 정지된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속셧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포커싱 불량이란 피사체와의 거리가 맞지 않아서 정작 찍고자 하는 것은 흐릿하고 배경이나 다른 물체가 선명하게 부각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 한 시절 이런 사진이 유행하던적이 있었지만 현제는 실패한 사진으로 간주합니다. 포커싱 불량을 피하기 위해서, 수동카메라의 경우는 렌즈의 초점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정확하게 맞출 자신이 없으면 조리개를 조여서 조리개 심도에 의해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정확하게 초점맞추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동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화인더(사진을 찍기 위해 눈을 대는 곳)의 포커서 에어리어가 표시되며 그 안에 들어 오는 물체에 초첨이 맞게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영역을 벗어나면 엉뚱한 물체에 초첨이 맞는 수가 더 많습니다.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AE잠금 장치라는 것이 있지만 피사체와 촬용자와 근거리에 있고 조리개를 열었을 경우, 그리고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을 경우는 포커스 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말합니다.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얻기 위해선 떨림이나 초첨불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떨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삼각대가 필요하고 손에 들고 촬영해야 할 경우는 빠른 셧터 속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수동카메라 자동카메라 가릴 것 없이 초점이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초가 갖추어 지는 것입니다.

2. 빛을 이용하는 방법
떨림이 없고 정확한 포커싱(거리맞춤)이 되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길에 한 걸음 다가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와 기능이 어느 정도 됐다고 가정하고 다음 빛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초보자 여러분이 촬영에 임할 때는 항상 빛이 비추고 있는 방향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관심을 두지 않고 촬영에 임하게 되면 온통 시커먼 사진을 받아 들기 일쑤입니다. 현상소에 가져오는 사진들의 대부분은 이런 이유로 인물이 시꺼멓게 찍힌게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약간의 상식만 있으면 되는데 이런 상식마저 없다거나 혹은 주의하지 않아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빛은 피사체(찍히는 물체)를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피사체의 앞쪽에서 빛이 비추면 정면광(front lighting), 뒤에서 비추면 후면광(back lighting) 옆에서 비추면 측면광(side lighting), 앞쪽에서 비스듬이 비추면 사광, 위에서 비추면 top light라고 합니다.

사진의 초보자들과 자동카메라 사용자 그리고 일회용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하실 분들이 이용해야할 빛의 방향은 피사체(찍히는 물체)의 앞쪽에서 비추는 정면광이나 45도 정도에서 비추는 사광입니다. 이 빛을 이용하면 노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카메라가 촬영하는데로 맞겨두면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진이지만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는 역광의 경우는 노출보정과 플래쉬동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다소 무리가 따릅니다. 역광의 경우 노출을 +1에서 +3까지 보정해줘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용필름에 따라 노출 보정치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역광의 경우 자동카메라가 지시하는데로 그냥 촬영하면 인물이 까많게 나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아주 많이 했을 것입니다.

피사체의 머리 위에서 빛이 들어올 때 촬영을 한다면 아주 까칠까칠하고 예쁘지 못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사진을 원한다면 탑라이트를 이용해도 되지만 중요한 인물촬영을 원할 경우는 이런 빛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사체의 측면에서 비추는 빛을 이용해 촬영을 한다면, 빛이 비추는 곳은 밝게 나오고 빛이 비추지 않는 곳은 어둡게 나오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그로테스트한 사진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을 처음 하는 분들은 이런 사진을 좋아한다는 것도 참고해두세요. 진한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서는 노출 보정을 + 1.5정도 한다거나 플래쉬를 조사시켜야 합니다.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초보자들은 역광, 측면광 등은 피해야 합니다.

자동카메라를 가지고 초보자가 무난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정면광과 사광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인물사진을 찍건 풍경사진을 찍건 일출 일몰 전후의 2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이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남들보다 특별한 것을 원하지 않는 다면 이런 시간대를 골라 그리고 위에서 말한 정면광과 사광선을 이용하세요. 인물사진의 경우 역광하에서 노출보정을 한다거나 싱크로 촬용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는 다소의 무리가 따르고 실패할 확률이 많아 사진에 대해 어느정도 안 다음 시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주 예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빛의 방향을 잘 이용해야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추는 정면광이나 45도 앞에서 비추는 사광선을 이용하세요. 이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인물사진은 흐린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얼굴에 생기는 진한 그림자는 없앨 수 있습니다.

3. 자동카메라와 사진
자동카메라는 만능이 아닙니다.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고 판단하여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는 인공지능을 가진 카메라가 시판되고 있지만 거기에는 커다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지원되듯이 인공지능카메라라고 불리는 자동카메라도 내장에 마이크로칩에 의해 제어됩니다. 그러니까 수 많은 상황을 다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촬영한다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너무 편해서 많은 이론과 실기를 통하지 않아도 무난한 사진을 안전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자동카메라는 무엇을 알아서 할까요?

자동카메라는 노출을 자동적으로 제어합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센서가 감지하여 적당한 빛을 필름에 투과하여 우리 눈으로 보기에 좋은 사진, 그러니까 무난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에서 100%의 정확한 노출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빛에 대해 그리고 자동카메라에 대해 약간의 상식만 가지고 있다면 그 정확한 노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집니다. 그 상승선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빛이 순광(피사체 앞쪽)일 때 그리고 피사체가 클로업 됐을 경우 제일 정확한 노출로 측정됩니다. 노출에 대한 것은 노출편에 그리고 빛에 대한 것은 빛의 대한 강의를 참고하세요.자동카메라는 자동으로 거리를 측정하여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를 맞춰줍니다. 이 기능을 af(auto focusing)이라고 하며 인상을 찌푸리고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은 줄어 들었습니다. 초보자들은 거리에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많이하고 프로패셔날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촬영의 50%를 메뉴얼포커싱 (수동초점맞춤)으로 촬영해야합니다. 메커니즘의 한계 때문입니다.

위의 두가지 요소는 사진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촬영자를 대신해 자동카메라가 해주는 것이며 이 밖에도 많은 첨단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는 각각의 카메라에 따라 기능이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알고 있어도 무방할 것 입니다.

(2)자동카메라 이용

초보자들이나 사진을 왠만큼 하신 분들에게도 일출일몰은 사진의 중요 대상이 됩니다. 그 만큼 일출일몰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애기겠지요. 이럴 때 자동카메라를 어떻게 이용할까요?

자동카메라를 이용한다면 일출일몰의 촬영은 아주 쉽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의 셧터만 누르는 것만으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출 어떻게 하냐구요? 그냥 카메라에 맞겨두세요. 초점 맞추기 어떻게 하냐구요? 하늘만 화면에 있어 카메라가 거리를 맞추지 못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카메라가 알아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사진 나오냐구요? 여러분이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틀리고 보는 눈이 틀리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고 싶다면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공부를 더 한 다음 노출을 보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풍경사진을 찍고 싶다구요? 그냥 카메라에 맞겨두시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빛의 방향에 주의하고 떨림에 주의만 하면 됩니다.

인물사진을 찍고 싶다구요?
빛의 방향과 떨림에 주의해서 카메라에 맞겨두세요. 무난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동카메라를 사용하면 특징있는 사진이나 촬용자가 원하는 사진은 만들기 어렵지만 무난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촬영자가 특별히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도 자동카메라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대해 이론과 실기가 겸비되지 않는 초보자의 경우는 자동카메라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진을 시작합니다.

4. 떨림없는 사진
초보자들이 사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떨림(흔들림)입니다. 사진을 몇년 했다는 사진작가라는 분들도 200mm정도의 중망원렌즈를 사용하면 어김없이 떨림이 있는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그리고 잠깐의 실수로 또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져서 그렇습니다.

요즘은 하드웨어의 눈부신 발달로 떨림을 방지할 수 있는 렌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는 사진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렌즈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고 기계적인 것이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떨림을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숙지해 두어야 합니다.

앞에서 이미 설명하였듯이 떨림에서 카메라떨림과 피사체 떨림이 있습니다. 카메라 떨림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고 신경을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지만 피사체떨림은 우리에게 촬영을 포기하게 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카메라 떨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카메라를 자신의 일부처럼 다루는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카메라를 두꺼운 가죽케이스에 넣어서 무슨 보물단지 아끼듯이 애지중지하고 말고 자신의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두어 언제든지 셧터를 누룰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필름을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심심할 때 포즈를 잡아 셧터를 누르는 것을 일상화 해야합니다.

서서 눌러보고 엎드려서 눌러보고 누워서 눌러보고 앉아서 눌러보고. 야생의 동물들이 장난을 통해서 생존을 배우듯이 우리는 카메라를 들고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카메라에 익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카메라가 아무리 정복하기 어려운 것이라해도 여러분의 손때가 진하게 묻을 때면 사진에 대한 애정, 자신감이 생기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은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함도 느끼실 것이며 아울러 답답함도 느끼실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의문들을 가질 것입니다. 떨림을 예방하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것이지만 여러분이 평소에는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떨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셧터속도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노하우가 있으며 이는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설명합니다.

50mm 렌즈에서는 1/60초이상, 100m에서는 1/150초 이상,200mm에서는 1/250초 이상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수치를 보면서 뭔가 공통점을 느끼실 것입니다. 렌즈의 초점거리보다 셧터속도가 어느 정도 빠른 다는 것을. 현제 시판되는 고급형 자동카메라에는 이런식의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 칩에 입력되어 사용자에게 떨림 메시지를 경고해주기도 합니다.

날씨가 어두워서 이런 셧터스피드를 얻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삼각대를 세워서 저속으로 촬영하거나 조리개를 열어 충분한 셧터 스피드를 확보해야 합니다.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거나 조리개를 열어서는 안될 상황이면 고감도 필름. iso 200, iso400....iso 16000 을 사용해서 충분한 셧터 스피드를 확보해 주어야합니다. 필름의 선택은 카메라 노출계로 측정한 다음 거기에 알맞은 필름을 사용합니다. 말은 쉽지만 초보자에게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피차체떨림은 삼각대를 세워도 예방할 수 없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빠른 셧터스피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물체가 촬영자 쪽으로 움직이면 1/250초 정도로도 충분히 정지시킨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피사체가 촬영자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혹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빠르게 움직인다면 1/1000초를 가지고도 정지 사진을 만들어 낼수는 없습니다.

초점 길이가 짧은 렌즈를 사용하여 넓은 범위로 사진을 찍을 경우는 망원으로 극단적으로 좁은 화면을 만들때보다 저속의 스피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mm를 사용할 때 1/125초를 사용해서도 정지 시킬수 있는 피사체를 200mm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1/1000초로도 정지시킨 사진을 만들어 낼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망원쪽의 렌즈를 사용할 때는 고감도필림을 항상 지참하고 다니며 상황에 맞게 필름을 선택사용해야 합니다.

떨림의 예방에는 충분한 고속의 셧터속도를 확보해야 하고 고속의 셧터 속도를 확보하기 위헤선 고감도 필름을 필요로합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iso100필름을 사용하여 200mm렌즈로 촬영할 때 애를 먹었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이틀전 제가 경험한 것입니다. 하늘이 들어가니 +1보정, 또 역광이 되니 +2보정. 이렇게 하니 떨림이 없는 셧터 스피드를 확보해야 하고 결국 조리개를 f4.5까지 열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날 찍은 사진은 적어도 f 8은 조여야 하는 사진이거든요. 떨림을 예방한 다는 것이 이만큼 어렵습니다.

남들이 '와' 탄성을 지르는 사진을 만들기 위한 가장기본적인 바탕은 떨림이 없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제일먼저 해야할 것은 떨림이 없는 사진이다라고

출처 : 2대장의 공간
글쓴이 : 2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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