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사진작가이야기]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 - 결정적 순간

현정 (炫貞) 2011. 10. 8. 23:06

[사진작가이야기]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 - 결정적 순간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관심가지지 않았던 많은 사진들을 검색 해 보고

심지어 처음으로 사진전시회도 가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듣게 되셨죠?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특정 사진작가에 관한 이야기를 종종 하게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외국의 유명한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가이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품이 많이 있답니다.


 

 

그의 유명한 말중에 '결정적 순간' 이라는 말...하면 떠올리는 너무나 대표적인 작품

 

 

 

 

 

 

 

 

 

'결정적 순간' 이란, 눈깜짝 할 사이에 어떤 사실의 의미작용과

형태의 엄격한 조화를 동시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던 사실 또는 사물의 의미가 주변 환경의 선이나 면 그리고 빛과 자동적으로

어울리는 순간이 있으며 바로 그런 결정적 순간에 셔텨를 눌러야 된다는 말입니다.

 

 

 

 

사진의 아버지라 불리는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은

결정적 순간을 찾아서 수십년에 걸쳐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쁘레송은 결정적 순간을...

 

연출없이,

빛과 화면구성과 감정이 일치된 순간에 셔터를 누르고

트리밍하지 않는것

 

이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있어 카메라는 스케치북이며, 직관적 통찰과 자발적 행위의 기구이고,

시각적 의미에서 질문과 동시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의 작품 과정이다. 세

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뷰파인더를 통한 작품세계에 빠져들어야 한

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 마음의 표현력, 감성 그리고 기하학적인 감각을 필

요로 한다. 경제적인 의미에서는 표현의 단숨함에 도달하는 것이다. 사진을 찍

는다는 것은 현실을 잊고 모든 능력을 집중해서 숨을 잠시 멈추는 것이다. 이미

지를 작품화하는 것은 크나큰 육체적, 지적 즐거움이 되는 순간이다. 사진을 찍

는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사실 그 자체와 시작적으로 인지되는 의미가 부여된 엄

격한 구성을  동시에 인지하는 것이다. 머리와 눈과 마음을 동일한 축에 두는

일인 것이다.

 

-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 (Henri Cartier Br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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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송은 평생 라이카와 50mm 렌즈 하나로 그만의 사진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어떠한 보조 기구나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았고 오직 그의 감각 만으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철저하게 자연광만을 이용하고 플래시조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연출도 전혀 하지 않았고, 사진을 잘라 구도를 바꾸는 행위를 철저하게 거부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앙리 까르띠에 쁘레송의 결정적 순간들의 사진을 많이 보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순간 자신의 사진 실력이 부쩍 늘어가는걸 알게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