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방어진 슬도앞바다에서 부시리를 걸어 안정적인 자세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낚시인. 부시리 입질이 본격화 되면서 최근들어 부쩍 슬도앞바다를 찾는 낚시인이 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디낚 회원 여러분! 울산 방어진 바다피싱 넥스호 젊은 선장 김종현입니다. 울산권을 즐겨 찾는 낚시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다름아닌 바다낚시 최고의 파이터로 통하는 부시리가 슬도앞바다에서 본격적으로 입질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조금 일찍 입질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슬도앞바다산 참돔을 자랑 중인 낚시인. 8월중순으로 접어든 현재 슬도앞바다에서는 35~40cm 참돔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슬도앞바다에서 부시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제법 오래된 일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조황 기복이 매우 심해, 낱마리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몇마리씩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본격 시즌이 열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현재 슬도앞바다에서 낚이는 부시리는 60~70cm 씨알이 주종입니다. 예년과 비교해 씨알이 다소 굵은 편입니다.
▲ 날씨 변덕이 심한 까닭에 참돔 입질 수심층이 수시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폭넓은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는 잠수찌채비가 특히 인기를 모으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부시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그동안 슬도 조황을 주도해온 참돔 인기는 다소 주춤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참돔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낚시인이 적지 않습니다. 부시리보다 몸값이 훨씬 비싸다는 게 이 같은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슬도앞바다에서 낚이는 참돔은 35~40cm 씨알이 주종입니다. 낱마리이긴 하지만 50cm급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현재 슬도앞바다에서는 60~70cm 부시리가 낚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 씨알만 돼도 저항하는 힘이 매우 강하므로 채비는 무조건 튼튼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부시리와 참돔이 최고 대상어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는 슬도앞바다에서 좋은 조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잠수찌채비를 잘 운용해야 합니다. 잠수찌채비는 슬도앞바다 배낚시에서 가장 잘 통하는 채비로 탐색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찌가 물 속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낚시가 이뤄지기 때문에 채비 조작이 까다롭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잠수찌채비를 사용하길 적극 추천합니다. 참돔과 부시리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 부시리와 참돔이 덩치 대결을 시작하면서 슬도앞바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슬도앞바다 부시리낚시는 12월까지 이어집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울산 방어진 바다피싱 넥스호 052-201-5050, 017-588-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