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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클럽을 선택하고자 할때(새로구입할때)

현정 (炫貞) 2008. 9. 9. 20:58


어떤 채를 사야 골프를 잘 칠 수 있을까. 실수없이 잘 맞는 '마법의 채'는
없을까. 골프를 새로 시작, 채를 장만해야 하는 초보자는 물론 수십년 골프를
한 싱글 골퍼도 더 좋은 채에 대한 소망은 한결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골퍼들은 주위의 친지가 갖고 있는 클럽이 좋아 보이면 아무리
비싸더라도 어떻게든 구입하려고 난리다.

그러나 옷이나 신발이 아무리 비싸고 남에게 어울린 것이라도 내몸에 맞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듯이 골프채도 마찬가지. 나의 체형, 체격 그리고
기량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채일지라도 나에겐 좋은 것일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골퍼들은 자기의 체형이나 스윙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남이
좋다고 하면 너도 나도 구입한다.

골프채는 한 세트가 14개 클럽이다. 한 세트에 몇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뿐만 아니라 클럽 한개에만 수백만원 짜리도 있다. 그래도 좋다는
소문만 나면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다. 남이 잘맞는다고 하니 나도 잘맞겠지
하고 엄청나게 비싸더라도 사들이기 때문이다. 골프채는 샤프트의 밸런스나
무게, 길이 그리고 스윙궤도가 내 몸에 맞아야 제구실을 한다.
키 큰 사람이 키 작은 사람을 흉내내거나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을 따라
한다고 잘 될 수가 없다. 따라서 남한테는 맞는 채가 나에겐 안맞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골퍼들이 비싸게 사들인 클럽이 잘 맞지 않아 내팽개쳐 놓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 몸에 맞는 채를 구입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이 좋다고 한다고 구입하지 말고 골프용품 전문가
나 프로와 상의, 함께 구입하는 것이다. 물론 그립이 굵지 않은지, 키에 비해
길이가 짧거나 길지 않은지, 또 무겁거나 가볍지는 않은지, 스윙할 때 너무
딱딱하거나 휘청거리지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좋은 골프채란 특정 브랜드의 비싼 골프채가 아니라 잡았을때 마음에 들어야
한다. 골프채의 무게 라이 로프트 각도 등이 골퍼의 체형과 기량에 맞아야만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싼 클럽이라도 자신의 스윙 스피드와 스타일에
일치되기만 하면 샷을 하기 쉽고 비거리와 방향성이 향상된다. 골프채의 성능
을 파악하고 내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스코어 메이크의 첫 걸음이다.
출처 : 클럽을 선택하고자 할때(새로구입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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