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산,바다의 즐거움

[스크랩] 황매산(1,108m) (철쭉 군락지)

현정 (炫貞) 2008. 1. 30. 16:46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이다.
암봉의 모양이 매화가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라 하여
황매산이라 한단다.

산행코스

장박리 ~ 떡갈재 ~ 황매산 정상 ~ 암봉 ~ 철쭉군락지 ~
단적비연수영화촬영장 ~ 산불초소 ~ 고산 목장지대 ~ 모산재(767m) ~
황매산성터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지

산행시간 : 약 5 시간

떡갈재에서 정상에 이르는 능선에는 듣던대로 철쭉군락이 범상치 않다.


조~~기가 황매산 정상(1,108m)이다.
사방으로 조망권이 확 트여 초여름다운 봄날에
시원함을 더한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정상이다.


좌측은 목장지대이고, 우측은 철쭉군락지와 영화촬영지가 있다
앞에 초록봉우리가 암봉이고, 조금 더 먼곳이 산불초소이고,
그 뒤에 아련하게 보이는 먼산이 지리산 자락이다.
이곳에서는 지리산, 가야산과 합천호가 눈에 들어온다.


암봉에서 바라본 우측의 철쭉군락지다.
황매산에는 철쭉군락지가 여러곳에 형성되어 있고,
앞에 보이는 곳이 최고 광활한 군락지다.
바래봉이 최고라고들 하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이곳의 철쭉이 우리나라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 아래가 『단적비연수』영화 촬영장이다.


암봉에서 바라본 좌측의 고산 목장지대다.


사람키보다 조금 큰 철쭉이 가까이 갈수록 수도없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가히 환상이다.
실제적으로 본 꽃동산은 여기 카메라로는 그대로 재현치 못해 안타까울 정도다.


단풍나무와 인공연못과 철쭉의 조화가 아름다움의 극치랄까?


황매산 영화주제공원은 속 은행나무침대 Ⅱ인 영화 『단적비연수』를
촬영했던 주 촬영장으로 산속에 작은 원시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산청군과 영화『쉬리』로 유명한 강제규 필름에서 공동으로
투자하여 제작한 것을 영화촬영이 끝난 후 촬영에 쓰였던 31채의
원시부족 가옥을 복원하고 10여개의 풍차와 은행나무 고목,
대장간, 칼, 활, 봉화대, 벽화는 물론 주인공의 캐릭터 등
1,000여점의 소품과 영화관련 자료들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주제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산행을 하지 않고도 마을에서 이곳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어
등산복 차림이 아닌 일반인들도 많았다.


저~~~위 봉우리가 암봉이고, 그 뒤에 낮게 보이는 부분이 정상이다.


가옥가옥마다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주요장면 몇컷도 전시 되어 있다.
영화를 보여주는 곳도 있었다.


지개와 발탈곡기등 농기구도 많이 전시 되어있다.


풍구와 절구통이다.
어릴적 우리집 헛간에 있던 것들인데......


정상이 보이고, 그 아래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푸른 초원의
목장지대가 이국적으로 보인다.
젖소들도 방목되고 있다.


황매산에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모산재이다.
저~~기 보이는 정상으로 부터 3.5km거리인 모산재(767m)주위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에 도취하게 한다.


마치 분재같은 소나무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합천8경중 제8경에 속한다는 무지개터가 있고, 울산바위를 방불케하는
긴~~~철재 사다리는 아찔하기 까지 하다.
위에 우뚝 솟은 바위가 황포돗대바위다.


황매산 전체를 볼 때 대부분은 흙산이나 이 지역은 금강을 버금가는
기암절벽의 짜릿한 바위산이다.


순결바위랜다.
사연을 알고 싶으면 아래사진 설명을 보시구요?
이 바위를 보구 여자,남자 모두가 함박웃음이다.


설명이 그럴듯~~~ 하지요?
여기서부터 영암사지 까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주위가 필요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고 그런 산이라 생각 했는데
오늘 코스를 잘 잡았는지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산행은 산으로서의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완벽하게 보여준 산이어서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실질적으로 철쭉산행으로는 지리산 바래봉을 으뜸으로 치나
비교를 하자면 그곳은 철쭉꽃 빼고는 산다운 맛은 없다.
그러나 이곳은 흙산,바위산,엄청난 꽃군락,광활한초원,
원시영화세트장,합천호,저수지등 자연조망권이 최고여서
산행 구간에 따라 틀리겠지만
그야말로 멋진 산이다.

 

 

 

 

 

 

<출처;yahoo 귀수황하영 (hwangha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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