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교육에서 아빠의 역할은 생각보다 크다.
‘이것만 끝내면…’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 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하는 것을 미루는 건 아닌지.
돈을 벌어다 주는 것만 열심히 했다면 인기 있는 아빠가 되어보자.
아빠와 함께하는 하루 15분이 아이를 바꾼다.
1.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항상 길어야 할 필요는 없다. 출근 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의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아이와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다. 잠깐 동안이라도 아빠와 눈을 맞추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는 아빠가 늘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짧은 만큼 숙제나 용돈 같은 일상적인 질문과 대답보다는 지금의 기분, 하루 중 가장 즐거웠던 일 등 정서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대화가 좋다.
2.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소재로 삼는다
아이와 대화를 하라고 하면 장황하게 설교를 늘어놓거나 대뜸 고민거리부터 묻는 아빠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빠와의 대화를 잔소리 듣기나 곤란한 질문 받기로 생각하고 피하고 싶어한다. 아이가 아빠와의 대화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가볍고 즐거운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게임, 텔레비전, 친구, 옷 등 아이가 관심 갖고 흥미 있어 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자. 그래야 아이도 마음을 열고 아빠 말에 귀를 기울인다.
3.둘만의 시간을 가진다
엄마나 다른 형제자매 없이 아빠와 아이,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아빠, 엄마, 첫째, 둘째가 모두 함께할 때 아이는 자신이 충분히 관심 받고 있다고 느끼기 어렵다. 아빠와 첫째, 엄마와 둘째 등으로 따로 시간을 가져보자.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누군가와 나누지 않고 온전히 독점하는 경험이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형제자매간에 경쟁과 질투가 심하다면 엄마, 아빠가 각각 한 명의 자녀를 맡아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4.칭찬을 많이 한다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신감과 안정감을 심어주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아빠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더더욱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야단을 더 많이 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칭찬거리보다는 야단거리가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이다. 아이의 부족한 모습은 못 본 척 넘어가고, 잘하는 행동에 큰 관심을 보여주자.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5.스킨십을 늘린다
아빠는 아이와 몸을 부딪치며 하는 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함께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하면서 경험하는 스킨십은 말보다 강한 효과가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스킨십을 많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함께 해보자.
여성조선
취재_박주선 기자 사진_신승희
참고_ ‘10살 전 아이에게 꼭 심어줘야 할 5가지 품성’(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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