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산,바다의 즐거움

[스크랩] 백두대간 4구간(복성이재~봉화산~백운산~영취산 .07.4.06~07)

현정 (炫貞) 2007. 4. 23. 12:43

복성이재에서 4구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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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의 불빛과 달빛에 비친 억새의 오솔길)

새벽 3시 50분이다 약간 쌀쌀한 듯하지만 날씨 너무 좋다

등산화 끈을 조여맨다, 스틱의 길이도 조정한다.

해드렌턴을 머리에 쓴다. 길도 좋다,,

20km가 넘는 대간 4구간 50여명 가까운 산우들 머리에 전구 밝히고

첫 봉우리 봉화산에 오른다

20분정도 오르니 땀이 많이 난다

오늘은 숨이 일찍 차오르는 것 같다

휴게소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더니 속이 편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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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달님,,보름이 지나 달은 기울어가지만 아직 밝다)

 

뒤돌아 보면 랜턴 불빛이 일렬로 선두를 뒤따르고 있다

쉽지 않은 대간길,,

그 누가 가라고 한길은 아니지만,

산행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힘들 때마다  한걸음 한 걸음 내딛게 된다


어두운 밤이라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 피지 않은 철쭉 군락과 억새 군락 사이 오솔길 

나뭇가지 부딪히는 소리,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새벽에 들으니 더욱 좋다

 

어느덧 오르니 봉화산이다

컨디션이 좋은지 산행 속도가 빠르다

광대치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하는데 통과 속도가 빨라 중치로 그냥 간다

산우들 좋은 코스 좋은 길 쉽게 간다


리본이 잘 달려있어 혼자 길을 재촉해 보았다

능선길,, 낙엽이 쌓인 길, 양탄자 깔린 듯 푸근하다

봉화산 지나 광대치 가는 길 맑은 날에 떠오르는 해의 붉은 빛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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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오른 동녁의 산하,,또 하루가 시작되며)


붉은 기운이 물들은 산하 너무 이쁘다

해가 떠오르는 동쪽 산 한참을 쳐다 보았다

떠오르는 해,

수저에 담겨진 계란의 노란자 처럼 무척 노랗다

일출은 해가 2/3쯤 올라 왔을 때 제일 이쁘다는데

나무 가지로 시야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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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저에 또 놓은 계란의 노란자 같은 불덩이가 떠오른다)

그래도 해는 떠오르고 하루는 시작된다

중고개재 지나 백운산 (1278.6M) 오르막 쉽지 않다

산은 심한 오르막 깔딱이 다 있는데

대간의 산하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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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4구간 멋진 길,,)

 

예상보다 오르락 능선을 타고 오른 백운산 정상 4구간 산행을 다 마친 듯 산우들

배낭에서 여러 먹거리를 꺼내 간식을 먹는다

백운산 정상에서 우리가 걸어온 지리산 자락을 보며 흐뭇해 한다

손가락으로 가르쳐보기도 한다, 앞으로 가야할 백두대간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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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진 산죽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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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지나 영취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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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정상에서)


영취산으로 가는 산죽 군락지 키 큰 산죽 나무 오솔길 멋을 더해준다

사진도 찍어가며 산우애를 다진다

영취산에 오른다 다음 구간에 가야할 길

조금 힘들고 다리가 뻐근하다고 주저 않을 수 없다

목표 삼은 대간 산행이 건강, 시간이 잘 맞게되었음 하는 마음으로 무령고개로

길고긴 계단을 내려오며 생각에 잠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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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고개에서 영취산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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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묘지 앞에서)


 

 

4구간 산행을 마친 산우들 그 얼굴엔 평화의 미소와 해냈다는

안도감이 보인다,,

또 다음 구간을 위하여,,

출처 :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글쓴이 : noe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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