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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상식들]/참 부모가 되는길
[스크랩] 전환기 자녀교육 (2)
현정 (炫貞)
2007. 11. 26. 15:00
< 예절 도덕교육은 가정에서 >
"고액의 과외비용 들여 지식교육 시키면서도 人性교육은 나몰라라"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태어나면서 곧바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20여년 동안 부모의 그늘에서 살게 된다. 따라서 자녀들은 이 기간 생활습관과 인격이 형성되는 등 부모로부터 절대적 영향을 받는다. 결국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자 최고의 가정교사가 될 수밖에 없다.
◇세살버릇이 문제다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어요. 공중도덕이라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요." "저 집 아이들은 부모들이 너무 귀하게 키워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밖에 몰라요." 자주 듣는 어른들의 푸념이다. 그러나 남들 앞에 기가 죽어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면서 자기 자녀는 예외가 된다. 결국 우리 사회가 치열한 경쟁에 빠져들면서 고액의 과외비용을 들여 지식교육은 시키고 있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인성교육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굽은 나무는 어릴 때 곧게 잡아줘야지 세월이 흐르면 바로잡기가 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다. 버릇은 한번 정착되면 고치기가 어렵다. 자꾸만 반복하여 몸에 밴 버릇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따라서 생활습관이 올바로 길들여지지 않을 경우 나쁜 버릇으로 정착돼 남에게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는 질서가 있다.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불쾌감을 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규범이 절대 필요하며, 그것을 두고 흔히 예절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학교에서 욕을 잘하는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역시 욕을 잘한다고 말한다. 욕을 잘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경우 아이들이 바깥에 나가서도 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잘못된 언어습관은 평생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울대 손봉호 교수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평화롭고 조화롭게 사는 데 요구되는 인성은 지식과는 달리 말과 글로 교육되지 않고 부모와 주위사람들의 본을 받아 주로 형성된다"면서 "무례한 부모가 예의바른 자녀를 기를 수 없고 부모가 서로 싸우는 가정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인품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따라서 인성은 어릴 때부터 형성돼야 하고,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좋은 버릇 가꾸기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장 신경써야 할 대목이 정직성에 대한 교육이다. 지난 99년 청소년보호위원회가 한국 가정교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학생들의 15%가 "아버지가 정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눈에 정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부모가 많다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은연중에 자녀에게 거짓말을 유도하는 등 언행이 일치하지 않은 부모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어른들의 무원칙-무질서-무책임한 행동이 팽배하고 나라꼴이 엉망인데도 누구 하나 사과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세태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준다.
신암초등학교 심경석 교장은 '부모가 하는 예절교육'이란 글에서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닮는다"면서 "바른 버릇과 바른 예절은 부모부터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녀의 바른 습관을 키우고 올바른 예절 교육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할 것을 제안했다.
△쓰레기통을 찾는 아이가 돼야 한다
△목욕탕은 놀이터가 아니다
△어머니를 돕는 아이로 길러라
(빨래바구니에 빨래감 넣기, 수저놓기, 물통에 자기가 먹을 물담기, 자진해서 심부름하기 등)
△인사는 최고의 예절이다
△식탁에서 배우는 게 많다
(바른 대화예절, 그릇 소리 나지 않게 하기, 찌개나 반찬을 조심스럽게 떠오기, 음식 남기지 않기, 식사 전후 인사하기, 편식하지 않기 등)
△교통규칙은 생명규칙이다
△시간을 지키는 사람이 발전한다
△화장실에도 예절은 있다
(노크하기, 변기 사용후 물 내리기, 휴지 올바로 사용하기, 손을 깨끗하게 씻기 등)
△소비생활을 바르게 가르쳐라
(절전 절수, 광고 바로 보기, 집안 살림 바로 알기, 학용품 절약하기 등)
△전화예절을 배워야 한다
△낙서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
△공공장소에도 질서는 있다
△효는 부모부터 실천해야 한다
△이불 개는 것도 순서가 있다
△텔레비전 시청도 바르게 지도해야 한다
(프로그램 선택해서 보기, 약속한 것만 보기, 바른 시청습관 길러주기 등).
출 처 ; 3050부모님방 카페
출처
: 꿈을 담는 희망열차
글쓴이
: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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