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의 상식]/관혼상제 지식

혼례예절 ...

현정 (炫貞) 2007. 11. 4. 16:54
혼례란 젊은 남녀가 하나로 합쳐 위로는 조상의 제사를 지내고 아래로는 자손을 후세에 존속시켜 조상의 대를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치르는 혼인의 예(禮)입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혼인을 일러 '인륜 도덕의 시원(始源)이며 만복(灣福)의 근원'이라 했다. 혼인이란 우리의 일생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또한 혼인의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결혼전 예비 사위로서 첫인사를 드릴 때
예비신랑의 경우도 예비신부와 같이 평절로 인사를 하는 게 보통. 절이 끝난 후 양반다리를 하기 보다 무릎을 꿇고 앉는 게 예의다. 이때 손은 왼손이 위로 오게 합니다.
결혼전 예비 며느리로서 첫 인사를 드릴 때
큰절을 하는 것이 예의지만 대부분 양장을 입고 가므로 평절을 하는 게 보통. 양장절의 경우 한복절과는 달리 양쪽 무릎을 모두 꿇고 절을 합니다. 이때 손은 한복 평절과 같이 옆에 가지런히 놓으면 됩니다. 절이 끝난 후는 일어서 있지 말고 자리에 다소곳이 앉아 시어른의 얘기를 들으면 됩니다.
폐백을 드릴 때
먼저 시아버지께 큰절을 한 번 드린 후 폐백상을 차리고 다시 시부모에게 4번 절을 올립니다. 시조부모가 계셔도 시부모께 먼저 인사드리고 시조부모께 인사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부모께는 4번, 시조부모께는 2번 절을 합니다. 항렬이 높은 친척은 평절로 하고 같은 항렬의 친적은 맞절을 합니다.
신행갔을 때
신혼여행 후 시부모와 살지 않을 경우 시부모를 가장 먼저 찾아 뵙는 게 예의. 예를 갖추어 절을 하는 데 평절을 하는 게 보통입니다. 양장을 입고 갔을 때는 무릎을 꿇고 팔을 자연스럽게 내려 하는 양장절을 합니다.
아침 문안인사 드릴 때
아침 문안 절은 평절로 하는 게 보통.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책상다리를 한 후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절하는 단배로 아침 문안인사를 올립니다.
※ 알면 도움이 되는 절할 때 주의할 사항
1. 남녀 어른에게 절을 할 때는 남자 어른에게 먼저 절을 한 뒤 여자 어른에게 절을 해야합니다.
2. 어른이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상을 한쪽으로 치우고 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3. 절을 할 때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라는 명령투의 인사는 결례, 신부모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 정도면 충분합니다.
4. 윗사람이 평절을 권유하면 평절을 해도 무방합니다.
5. 전통절 양식에서 남자는 한번, 여자는 두 번을 기본으로 하나 요즈음은 똑같이 한번만 합니다.
6. 맞절을 할 경우 아랫사람이 먼저 절을 한 후 윗사람이 절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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