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하면
누구나
등산이나
시원한 여름 계곡에서의 피서
가을의 화려한 단풍을 떠 올릴 것이다.
그러나,
한 번쯤
계곡 주변이나 주변 암자를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깊은 밤
계곡 소리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기에도
멋진 곳이다.
# 덕산면 - 단성에서 시천을 지나 중산리 좁은 협곡을 십여분이상 가면 어느 덧 넓은 마을이 나타난다.
남명 조식선생의 덕천서원과 묘소, 산천재가 있는 마을이다.
여기서 중산리와 대원사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 멀리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 있다.
# 구 중산리 매표소 - 국립공원입장료가 폐지되어 지금은 안내소로 쓰이고 있는 듯 하다.
# 낙엽송이 우거져 있다.
# 간간이 보이는 계단식 논과 밭, 화전민들이 개간한 땅이다.
# 한국의 대표적인 육산인 지리산, 어머니의 품같이 넓고 아늑하다.
# 중산마을 - 긴 계곡을 따라 흩어진 몇 개의 마을이 합쳐 중산리를 이루는 산촌(散村)이다.
# 성모상 가는 가는 길의 (개)망초 군락지
# 성모상 - 최근에 조성된 기도처로 진짜 성모상은 인근 천왕사에 보존되어 있다.
지리산 민간신앙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 성모상에서 청정암 가는 갈림길의 산책로
호젓한 산책로는 대나무 숲도 있어 한층 더 운치가 있다.
# 지리산 출신인 이선생님이 고로쇠나무란다.
# 무료찻집 금선대인데, 개가 자기집이라고 우기며 하도 짖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 청정암 가는 길은 자동차로 인해 시멘트길이여서 운치는 없다.
다만, 절이 앉은 위치는 차분하다.
# 중산리 계곡
# 조각공원인데, 각종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 지리산 빨치산 토벌 기념관
한국현대사의 아픈 흔적이다.
화해와 극복의 장소로 자리매김해야 할듯....
# 임소혁 지리산 사진 갤러리
개인 갤러리인지 문이 굳게 잡겨 있어 아쉬움이 컸다.
케이블카 설치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보다는
이런 작은 배려가 더 필요할 듯...
# 돌아오는 길은 산 속 오솔길로 숙소로 돌아 왔다.
흙길이 발에 감기는 둣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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