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여행가고 싶은곳

지리산 중산리 계곡

현정 (炫貞) 2007. 10. 19. 17:02

지리산 하면

누구나

등산이나

시원한 여름 계곡에서의 피서

가을의 화려한 단풍을 떠 올릴 것이다.

그러나,

한 번쯤

계곡 주변이나  주변 암자를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깊은 밤

계곡 소리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기에도

멋진 곳이다.

 

 

# 덕산면 - 단성에서 시천을 지나 중산리 좁은 협곡을 십여분이상 가면 어느 덧 넓은 마을이 나타난다.

 남명 조식선생의 덕천서원과 묘소, 산천재가 있는 마을이다.

 여기서 중산리와 대원사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 멀리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 있다.

 

 

 

 

# 구 중산리 매표소 - 국립공원입장료가 폐지되어 지금은 안내소로 쓰이고 있는 듯 하다. 

 

 

# 낙엽송이 우거져 있다.

 

 

# 간간이 보이는 계단식 논과 밭, 화전민들이 개간한 땅이다.

 

 

# 한국의 대표적인 육산인 지리산, 어머니의 품같이 넓고 아늑하다.

 

 

 

 

 

# 중산마을 -  긴 계곡을 따라 흩어진 몇 개의 마을이 합쳐 중산리를 이루는 산촌(散村)이다.

 

 

# 성모상 가는 가는 길의 (개)망초 군락지 

 

 

# 성모상 - 최근에 조성된 기도처로 진짜 성모상은 인근 천왕사에 보존되어 있다.

지리산 민간신앙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 성모상에서 청정암 가는 갈림길의 산책로 

호젓한 산책로는 대나무 숲도 있어 한층 더 운치가 있다.

 

 

 

 

 

# 지리산 출신인 이선생님이 고로쇠나무란다.

 

 

# 무료찻집 금선대인데, 개가 자기집이라고 우기며 하도 짖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 청정암 가는 길은 자동차로 인해 시멘트길이여서 운치는 없다.

다만, 절이 앉은 위치는 차분하다.

 

 

# 중산리 계곡

 

 

 

 

# 조각공원인데, 각종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 지리산 빨치산 토벌 기념관

한국현대사의 아픈 흔적이다.

화해와 극복의 장소로 자리매김해야 할듯....

 

 

# 임소혁 지리산 사진 갤러리 

개인 갤러리인지 문이 굳게 잡겨 있어 아쉬움이 컸다.

케이블카 설치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보다는

 이런 작은 배려가 더 필요할 듯...

 

 

# 돌아오는 길은 산 속 오솔길로 숙소로 돌아 왔다.

흙길이 발에 감기는 둣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