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장애청소년과 함께 걷는 드림로드 행사...

2014년 장애청소년과 함께 걷는 드림로드 행사가 어제(9월27일) 토요일...

진해드림파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주최하고 마산재난대응봉사회(회장 황병길)에서

주관하여 장애청소년, 봉사원등 모두9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이날 우리 창원따사모는 후원자로서 저와 함께 15명 정도가 같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9시30분에 마산종합운동장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고, 이 자리에는 장애청소년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출발 할 때 즐겁게 놀다가 오라고 손을 흔들며 배웅하였다.

이날 봉사원들은 마산의 각 동별로 구성되어 있는 적십자 단체별로 1명씩 참여 하였고,

창원따사모에서도 선정된 일부 임원들이 참여하였다.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마산재난대응봉사회 전 회장이면서 고문이신 노선호님께서

장애청소년들과 봉사원들을 1:1로  1일 보호자를 지정하여 버스좌석에 같이 앉혔다.

진해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장애청소년들은 오늘 하루의 즐거움을 예견이나 하는 듯 노래도 부르고,

옆에 앉은 1일 부모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웃음꽃이 피었다.

진해 행사 장소에 도착하여 청소년들과 봉사원들이 손에손을 잡고 질서정연하게 드림로드 산책길을 걸었다.

산책 도중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전체 인원이 중간에서 한번 휴식을 취하면서 각자에게

나누어 준 음식과 음료수등을 먹으면서 뛰어 놀고 사진도 찍고 웃음꽃이 피었다.

다시 출발하여 행사장에 모두 도착하였고, 뒤이어 바로 집행부가 준비 해 둔 보물찾기 게임이

시작되었다. 집행부에서 20개의 행운권을 숨겨 두었는데 놀랍게도 청소년들은 단 한개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를 찾아 내었다.

찾아낸 행운권 상품은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주기로 하고 모두들 점심 식사를 하였다.

점심은 적십자 경남지사에서 지원 해 준 대형 급식 버스가 와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음식 준비는 적십자 여성 대원들께서 고생을 해 주셨다.

음식도 많이 준비하여 3개의 정자에 나누어 앉아 식사를 하였고, 점심을 더 먹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는 1일 보호자가 직접 밥과 반찬을 더 배식 받아와서 청소년들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식사후 약간의 자유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행사장에 모여 보물찾기에서 찾아 낸 상품을 청소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뒤이어 청소년들의 노래와 장기 자랑이 시작되었고, 많은 청소년들이 노래를 서로 하려고 노래 신청을 앞 다투어 하기도 하였다.

이날 노래와 장기자랑은 이성재 창원따사모 회원외 2명이 준비 해 온 노래방 기기와 이들의 전문가

수준급인 섹스폰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고, 더불어 전성용 창원따사모 회원과 초청하여 오신

남여두분의 아코디언 연주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주셨다.

공연 해 주신 다섯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어느듯 오후3시30분쯤 모든 행사를 끝내고

마산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 정각이었고, 장애청소년들의 부모님들께서는 기다리고  있다가

청소년들을 데리고 각자의 집으로 향하였다.

오늘 이행사에 참석 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