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셔터 스피드
셔터가 열려져 있는 시간의 길이는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 즉 ‘노출’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또한 사진이 흔들릴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소위 흔들림 없는 쨍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고정시킬 뿐만 아니라, 카메라 진동을 피하기 위해서 충분히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와 렌즈와의 관계
셔터속도는 반드시 자기가 사용하는 렌즈의 유형에 맞추어 선택하여야만 합니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즉 망원 쪽으로 갈수록 이미지의 확대가 더 커지며, 필요로 하는 셔터속도는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됩니다. 이와 반대로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아질수록, 즉 광각 쪽으로 갈수록 이미지는 작아지며, 필요로 하는 셔터속도는 느려집니다.
약간의 개인차가 당연히 있겠으나 어떤 렌즈가 되었든 일반적으로 손으로 들고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가장 느린 셔터속도는 1/30초입니다. 따라서 이보다 더 느려지는 세팅이라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하여 삼각대나 모노포드 등 지지물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메라를 가지고 삼각대 없이 촬영 작업을 할 때 적절한 셔터속도를 산출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이 망원렌즈에 적용됩니다. 초로 환산한 가장 느린 셔터 속도는 mm로 계산된 초점거리와 반비례가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250mm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할 때에는 최소한 1/250초나 또는 그보다 더 빠른 셔터 속도로 찍어야만
예를 들어 100mm 렌즈를 사용할 때, 1/100초의 셔터 스피드가 없으니 1/125초의 셔터 속도를 선택하여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줌렌즈에서는 촬영을 하기 위해 선택한 초점거리에 맞추어 적정 셔터속도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줌렌즈의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느린 셔터 속도는 렌즈의 세팅에 따라서 변화할 것입니다.
각 초점에 따르는 가장 적절한 최저 셔터 스피드를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광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와 같은 셔터 스피드로 찍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는 Tv 모드로 촬영하면 되겠지요. 만약 이러한 설정으로 조리개 값이 부족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고 Av 모드로 세팅한 후 찍으면 될 것입니다.
(1) 28mm 이하 : 1/30초
(2) 35mm : 1/40초
(3) 50mm : 1/50-1/60초
(4) 70-80mm : 1/80-1/100초
(5) 85-105mm : 1/100-1/125초
(6) 130-135mm : 1/160초
(7) 180mm : 1/200초
(8) 200mm : 1/200-1/250 초
(9) 210mm : 1/250초
(10) 300mm : 1/320초
(11) 400mm : 1/400초
(12) 500mm : 1/500초
이 개념은 사실 사진을 상당히 많이 아신다는 분들도 잘 모르고 계시는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흔들리지 않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꼭 알아 두어야 할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개념이 간단하니 외우기도 어렵진 않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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