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과 여행]/산,바다의 즐거움

[스크랩] 불가사의 신비한 마이산 탑사

현정 (炫貞) 2009. 10.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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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에 자리잡고 있는 마이산(도립공원)으로 길을 떠나 봅니다.
남문 주차요금 2000원을 지불하고 약 500m정도 올라가니 제 1 주차장이 나옵니다. 제 2 주차장까지 올라갈려 했으나 장애인만 갈수 있다 하여 차를 주차 시키고 입장료 2000원을 지불하고 상가지역을 지나 탑사쪽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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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2.5Km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북문에서 탑사로 갈려면 거리는 짧지만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도중 저수지가 나옵니다. 오리 배도 몇척 있었으나 손님은 없고 한가한 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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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 입구에 도달하니 거대한 바위산이 금방이라도 무너질것같은 위압감을 줍니다. 길 바닥은 자연석이 아닌 빨간 보도블록으로 되어 있어 약간의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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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이 있는곳은 사이사이에 잔디 대신 시멘트로 메워놓았고 배수로는 자연적인 실개천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조성되 있습니다. 탑사의 분위기와 상반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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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탑사쪽으로 올라가 보니 좌측 암벽에는 능소화 꽃나무가 넝쿨이 되어 절벽을 타고 올라가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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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는 분화구 같은 형상들이 마치 달 표면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저 높은곳에도 돌탑을 쌓아 놓아 신비할 따름입니다. 자세히 암벽을 보면 하나의 큰 바위가 아니라 작은 돌멩이로 뭉쳐저  하나의 산을 이룬 그저 신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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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이 자랑하는 탑사 모습 입니다. 깊은 계곡속에 자리잡은 탑사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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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물이 작지만은 대웅전 입니다. 뒤로는 탑중 대표적인 부부탑이 보입니다. 사찰이지만 이상하게도 스님의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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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대웅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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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바로 아래 축대 밑에있는 여기가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탑사에서 물줄기가 시작하여 남원 구례 하동 광양까지 이어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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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 뒷편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아래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북문으로 가는 길 입니다. 여기서 북문까지는 약 1.5Km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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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탑사를 지나 북문쪽으로 발길을 돌려 숲길을 지나가니 바로 앞에 우뚝 솟은 산이 나타 납니다. 좌측의 산이 암 마이봉, 우측의 산이 숫 마이봉 입니다. 말의 귀를 닮아 마이봉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합니다. 중생기 말기인 백악기 시대때 지층이 갈라 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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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봉우리 사이로 계단 448개를  따라 중턱으로 올라가면 북문이 나옵니다. 정상에는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무인 자판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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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턱 휴게공간에서 바라 본 숫 마이봉입니다. 금방이라도 흘러 내릴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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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공간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는 화엄굴이 있습니다. 하지만 낙석의 위험으로 들어 갈수는 없습니다. 아래에서 굴 입구만 바라보고 내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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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오던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는 곳이지만 평일이라 간혹 인적을 만날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바람이 불지 않으나 이곳 중턱은 봉우리 사이 길이라 사계절 바람이 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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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는길에 뒤돌아 본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는 작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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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먼 길을 떠나야 하기에 하산하여 내려오는 길에 가지런한 나무가지가 이뻐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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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부근에 있는 금당사 절의 모습입니다. 절 이름답게 대웅전 지붕이 금색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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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사 좌측에 있는 연못 입니다. 이제 막 연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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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령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으로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명산 입니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 산에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무더운 여름, 마이산 숲속에서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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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름다운 산,
마이산은 숫봉674m 암봉667m로 낮은 산이지만 가장 특색있는 산이다.
국내에 있는 산 중 가장 특색있는 산을 꼽으라면 먼저 마이산을 꼽지 않을수 없다. 비교적 우리나라 산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설악산이나 북한산, 도봉산, 청량산,  주왕산이 그중에서 독특하다 볼수 있다. 그러나 모든점을 감안하여 마이산은 이들 산과는 전혀 다른 특색을 가졌다. 운장산에서 덕유산 쪽을 보면은 진안 고원 바닥에 칼날처럼 예리하게 솟아져 있으나 산이라기 보다는 작은 봉우리일 뿐인 마이산은 사실 산행을 할 정도의 산도 아니다.운장산이 해발 1200m를 넘고 덕유산이 1500m를 넘는것을 보면은  이 두 산들의 맥을 멀찌감치 두고 솟아있는 마이산이 어느 정도의 산인지 짐작할수 있다.

마이산 탑사 유례를 보면..........
1백여년의 풍상속에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덕 없이 버티고 서 있는 마이산 돌탑.
백여년의 긴 세월 동안 이 탑들은 결코 쓰러지지 않았다.
탑이 위치한 곳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의 계곡인데 이곳에는 유난히 세찬 바람이 사시사철 분다. 지형적으로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은 계곡이여서 바람이 세찬 곳이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 불어오면 옆 언덕의 나무가지가 부러지고 웬만한 나무는 뿌리체 뽑아져 나가지만 이곳 돌탑은 조금씩 흔들리기만 할뿐 쓰러지지 않는다.
아무런 접착물 없이 축조 하였는데도 넘어지지 않는것은 그만큼 정교하게 쌓아 올렸기 때문이다.
이런 놀라운 축조 비법은 무엇이고 백년 풍상을 견더낸 돌탑의 신비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낮에는 돌을 날랐고 밤마다 하루에 한개씩 정성으로 돌을 올렸고 음에 날에는 양에 돌을 올렸고 양에 날에는 음에 돌을 올렸다. 또한 탑을 쌓기 위해 자리를 잡고 다음 올라갈 음, 양돌을 앞에 놓고 좌선을 하면서 천기를 받아 지기를 올리고 온몸에 기를 올려 자시에 정확히 단번에 올려 작은 돌멩이로 고정 시킨다.
탑을 쌍는것은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피라밋 형식과 일자형 탑인데 피라밋 형식의 탑은 팔진도 법에 의해 타원형으로 올라 가며 밖으로 돌을 쌓고 안으로 자갈을 채우고 그속 가운데 비문을 넣고 올라가며 쌓은것이다.
또한 맨꼭대기 마지막 돌을 올리는 데는 100일의 정성의 기도 후 올렸고 피라밋 상단부분에는 잔돌로 자리를 만들고 그곳에 우물 정(井)자로 나무를 고정 시킨 후 그 위에 올라서 음양돌을 올렸다 한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이갑룡의 진법과 기공법 등 축지법의 힘이 사용되었다 한다. 이갑룡 처사는 축지법을 39살부터 터득하였는데 이때부터는 몸이 가볍고 사푼히 다니는 등 아무리 무거운 돌도 으흑음! 하고 소리를 내면 겉든이 돌을 들어 올렸다 한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는 이갑룡 처사는 매일 다람쥐 바뀌돌 듯 돌만 들고 다니거나 산속에서 혼자 앉아 있거나 암,수 마이산을 오르내리고 암 마이봉과 수 마이봉에 강목천을 묶어 놓고 건너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본 이도 있다고 한다.
또 한 전주를 단숨에 왔다갔다 하는데 당시 진안 경찰서장이 찾아와 면담을 하고 전주에 갔는데 벌써 이갑룡은 전주에서 볼일을 다보고 진안으로 오는 것을 보고 "아니 언제 전주에 오셨습니까?" 물으니 "당신이 나가고 나서 바로 출발해서 왔네" 하니 그사람은 아니 놀랄수 없다고 한다.
이렇듯 이갑룡의 축지법에 대해 많은 이들이 목격하고 이 탑을 쌓는데 축지법이 아니고서야 이러한 불의의 명작을 축조할 수 있겠나 생각된다.
이와 같이 불가사의한 이 현상은 이갑룡 처사의 정신력이라 할 수 있겠다... 마이산 본문에서...

 

출처 : 불가사의 신비한 마이산 탑사
글쓴이 : 고주망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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