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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가 좋은 스코어를 만들고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꼭 성공해야만 하는 것이 두 가지다. 첫째가 2미터 이내의 짧은 퍼트를 성공시키는 것이고, 둘째가 100∼120야드 거리에서 핀에 접근하는 어프로치 샷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화이트 티에서 플레이를 할 때, 파4홀의 경우 거리가 대개 370∼380야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드라이브 샷이 잘 맞았을 경우 220∼230야드 정도가 날아가는 것이 80대 후반 골퍼의 평균적인 거리라고 할 수 있다. 남은 거리는 150야드. 7번 아이언 혹은 6번 아이언으로 어프로치를 하게 된다. 그런데 골프코스에 있는 10개의 파4홀 중 서너 홀은 330야드 이내로 세팅돼 있어서 드라이브샷을 잘 치면 100∼120야드가 남게 된다. 바로 이런 홀들이 스코어링 홀이다. 여기서 점수를 따놓지 못하면 80대 후반 골퍼들도 90을 넘기는 스코어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이상하게도 짧은 파4홀에서 좋은 드라이브 샷을 쳐놓으면 뒤땅을 치는 경우가 많다. 100야드 남게 놓고 피칭웨지로 부드럽게 타격을 한다고 하는데도 뒤땅이 나오거나 아니면 왼쪽으로 심하게 감기는 볼을 치고 만다. 스코어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성질이 나기 때문에 멘탈마저 흔들린다. 이런 날은 동반 플레이어에게 패스워드 없는 현금지급기가 되기 십상이다. 120야드 남은 경우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평소에 120야드를 피칭웨지로 처리한다고 가정하자. 핀은 그린 왼쪽에 꽂혀있다. 이때 평소처럼 피칭웨지를 들고 풀 스윙으로 핀을 향해 직접 치면 볼은 어김없이 왼쪽으로 감겨서 그린을 놓치게 된다. 평소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위해 평소에 100∼120야드 샷을 연습해 둬야 한다. 그렇다고 연습장에서 무턱대고 볼만 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줄여 치는 샷을 연습해야 한다는 뜻이다. 거리를 줄여 치는 샷은 한 클럽 길게 잡고 쓰리쿼터 스윙으로 부드럽게 치는 것이다. 이렇게 해도 평소 거리의 90%가 날아간다. 평소 9번 아이언으로 130야드를 보내는 골퍼의 경우에 130야드×90% = 117야드가 날아간다. 120야드 남았을 때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쓰리쿼터 스윙으로 볼을 칠 때 유의할 사항이 또 있다. 부드럽게 치려다 보면 체중이동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뒤땅을 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부드러운 스윙으로 볼을 칠 때는 평소보다 체중이동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면서 연습 스윙을 두 번 한 뒤, 볼을 치는 것이 실수를 줄여주는 방법이다. 평소 피칭웨지로 120야드를 보내는 골퍼의 경우에는 100야드 남았을 때 아주 난감한 경우에 처하게 된다. 쓰리쿼터 스윙으로 부드럽게 쳐도 90% 룰에 따르면 108야드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12걸음이나 핀을 지나치게 돼 내리막 버디퍼트를 남겨두게 된다. 버디는 불가능한 장면이다. 그렇다고 어프로치 웨지(로프트 52도)로 풀 스윙을 할 수도 없다. 실수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하프 스윙을 연습해 둬야 한다. 하프 스윙으로 치면 평소 거리의 80%가 날아간다. |
출처 : 드라이브 잘쳐놓고 뒷땅치는이유...
글쓴이 : 여인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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