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의 힘을 빼는 방법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어깨 힘을 빼는 데에만
3년이 걸린다는 얘기는
아마 웬만한 골퍼들은
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누가 처음 그런 말을
만들어냈는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골퍼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얘기일 수도 있으나
우리 같은 인스트럭터들에게는
안타까운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윙을 할 때에
워낙 몸이 굳어 있는 골퍼들은
상체의 회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골퍼들이
힘을 주는 것은
다운 스윙때 밖에서
안으로 내려치는 동작인
‘오버 더 톱’의 동작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동작은
몇번의 연습만으로도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보통 스윙을 할 때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는 얘기는
양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보다는
주로 오른쪽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아주 간단한 연습 방법은
백 스윙 톱에서 멈춰보는 것입니다.
볼을 놓고 스윙을 하는 것처럼
백 스윙을 하고 톱에서 멈췄을 때
오른쪽 어깨는 웅크려지지 않고
어느 정도 힘이 빠져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사진①).
이때 오른쪽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면
다시 한번 백 스윙을 해보고
또 다시 반복을 한다면
백 스윙 톱에서의
자세가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다운 스윙을 할 때에도
어깨가 웅크려지면서
내려오는 골퍼들은 (사진②)
오른쪽 어깨와 턱의 간격을
최대한 멀리 유지한 채로
내려오는 것에 유의하고
스윙을 해본다면
다운 스윙때 한결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사진 ③).
이런 느낌을 한번에
경험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때에 목에 깁스를 하고
스윙을 한다고 상상을 해도
오른쪽 어깨와 턱 사이의
간격을 넓게 유지하고
어깨의 힘을 뺀 채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운 스윙을 할 때에
볼을 향해 달려드는
오른쪽 어깨만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어깨에서 힘빼는 기간은
3년이 아니고
단 3일 만에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취미생활과 여행] > 골프에 대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양손 앞으로 쭉 내밀고 스윙해야 (0) | 2008.09.09 |
---|---|
[스크랩] 다운스윙은 넓게 (0) | 2008.09.09 |
[스크랩] 아이언의 정확한 거리 조절 (0) | 2008.09.09 |
[스크랩] 골프를 잘칠수있는자세 (0) | 2008.09.09 |
[스크랩] 골프의 운동 효과 (0) | 2008.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