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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식투자 방법

현정 (炫貞) 2010. 3. 14. 07:59

첫째,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라.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신문 스크랩이다. 신문기사에서는 경제와 투자에 대한 따끈따끈한 정보가 넘쳐날 정도로 많다. 그러한 정보를 매일매일 챙긴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투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재테크를 제대로 하고자 한다면 신문 스크랩은 기본이 아닐까?

 

주식투자나 재테크 관련 도서를 10권 읽은 사람보다 신문을 1년 동안 꾸준하게 스크랩한 사람이 훨씬 시장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지식도 많다. 부자들만 보는 신문이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신문기사를 가지고 부자들은 돈을 만들고 부()를 쌓는다. 인터넷으로 주식 시세표 들여다볼 시간에 신문의 경제면과 산업면을 꾸준히 정독하면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좋은 주식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둘째, 자신만의 목표 수익률과 손실 수익률을 만들어라.


모 신문사에서 설문 조사를 했다. 802명의 투자자들에게참을 수 있는 원금 손실 범위를 물은 결과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4.7%(278)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0~20%' 33.4%(268)로 뒤를 이었다. 20~30% 15.2%(122), 30%이상 9.2%(74)를 차지했다. 원금손실은 절대 안 된다는 투자자도 7.5%(60)에 달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주식투자자들의 원금손실 감내 폭이 확대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감내하는 리스크에 비례해서 기대 수익률도 높아졌다.

 

 

 

감내하는 위험에 비례해서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는데 최소 10%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지난해 35%에서 올해 29.6%로 낮아졌다. 반면 '최소 20%'라는 응답자는 올해 39.7%(318)로 지난해(36%)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30%이상 응답자도 올해 19.1%로 지난해(17%)보다 2%포인트 높게 나왔다.

 

지난해보다 올해 증시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할 수 있다. 물론 투자라는 것이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니만큼 목표 수익률과 감내 가능 손실률의 괴리는 있을 수 있다.

 

주식투자는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위의 통계를 예로 들면 자신의 주식투자 목표 수익률을 20%로 잡고 매도타이밍 손실률을 -10%로 잡는다. 주식에 투자해서 20%의 수익률을 거두었다면 과감히 매도를 하는 것이다. 정 미련이 남는다면 분할 매도 전략이라도 실천하도록 하자. 반대로 -10%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매도를 하는 것이다. 역시 분할 매도라고 하는 전략을 구사하자.

 

그러면 개인적인 생각인데 남들처럼 주식에 투자해서 깡통이 되었다는 소리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목표 매도 수익률과 손실률을 정해놓으면 충분히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격언도 있다.

 

주식투자는 매수는 새색시처럼 얌전하게 하고, 매도는 미친 여자가 부엌칼로 도마질 하듯이 과감하고 신속하게 하라

 

셋째,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하라는 것이다.


항상 종합주가지수는 올라가는데 꼭 떨어지는 주식이 있다. 우리는 보통 그런 주식들을내 주식또는 내가 보유중인 주식이라고 한다. 반대로 종합주가지수는 떨어졌는데 올라가는 주식이 있다. 그런 주식을 우리는 남의 주식이라고 한다. 오늘 상한가 친 종목을 어제 판 주식이라고 하고 오늘 하한가 친 종목을 우리는 어제 산 주식이라고 한다.

 

어쩜 이렇게 시장과 거꾸로 갈까? 늘 고민하고 속상해 하다가 이성을 잃고 판단력을 잃어서 그만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만큼 개인들이 주식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얘기일 것이다.

 

개인투자자에게 주식투자는 본업이 아니라 부업이다. 집 살 돈으로 주식을 사거나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손실이 생겨서 잃어도 될 만한 돈으로 주식을 해야 한다. 절대로 생활 자금으로는 투자하지 마라.

 

주식의 대가인 피터 린치도 이런 말을 했다.

 

“적어도 내 집은 마련하고 주식투자를 해라

 

넷째, 남의 말 절대로 듣지 말라.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도대체 그 주식을 왜 사셨나요?” 거의 대부분의 주부들은 아래 다섯 글자로 답변이 시작된다.

 

“아는 사람이……”

 

시장 루머나 정보에 의존해서 재미를 본 사람은 많지 않다. 귀가 얇아서도 안 된다. 뒤늦게 추격매입을 하다가 작전세력에 걸려 땅을 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소신을 지켜라.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만약에 원금손실이 났다면 주식 손실 금액을 일부라도 보상해 주는 보험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주식투자는 모든 손실의 100% 모두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고 그 책임을 누구에게 돌릴 수도 없다는 점을 명심해라.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투자할 때 해당 산업이나 경제의 동향에 대한 참고사항 정도로만 활용하고 실제 투자의 판단과 진행은 스스로 해야 한다.

 

다섯째, 회사를 알아보고 투자하라.


시장에서 생선이나 수박을 살 때도 상품이 좋은지 나쁜지 알아보는 방법이 다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맘만 먹으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어떤 회사인지 파악하는 건기본 중의 기본이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전자 공시에 들어가면 모든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수 있다.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했는지 알아보고 매출액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원가의 비중에서 노무비가 지나치게 높지나 않은지 알아봐야 하고 PER, PBR, PSR, ROE 등 기본적인 주식 투자 요소 중에 기본적 분석에 필요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 업종 전체보다 이 회사가 높은지 낮은지도 살펴보고 투자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 어떤 주부들은 그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 모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회사를 어느 정도 파악하여, 최근 몇 년간의 주가 동향과 함께 해당 업종의 전망, 산업의 발전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주식투자를 결정할 때 꼭 필요한 몇 가지 지표>

 

주식투자를 할 때 해당 주식의 주가수준이나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지표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신문기사나 인터넷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적인 몇 가지 지표는 챙겨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PER, PBR, PSR을 확인하라

우리가 주식에 투자할 때 자주 접하는 지표가 바로 PER(Price Earnings Ratio), PBR(price book asset ratio), PSR(price sales ratio) 이다. 주식에 투자할 때 알아야 할 지표들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 어떤 지표들이 유용하고 투자 시 활용가치가 높은 지는 딱히 정답은 없다. 다만 이 정도의 지표들 정도는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납득할 만한 투자가 되기 때문에 챙겨 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 정도는 봐야 한다. 이 지표들은 재무제표에 근거한 수치들로서 주가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먼저 PER주가 순이익 비율이라고 한다. 공식은 ‘PER= 주가/주당순이익이다.

예를 들면 당기 순이익이 50억 원이고 발행 주수가 1000만주인 기업에 주가가 5000원이라면

PER= 5000 / 500(=50억 원/1000만주)=10이 된다. 즉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10배로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산업별, 기업별 특성에 따라 각각의 적정 PER가 다르게 형성되어 있어서 절대 수치로 기업간에 비교하는 것은 안 된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수치이기 때문에 무조건 PER 등의 지표만 보고 맹목적으로 투자해서도 안 된다.

 

PSR주가 매출액 비율이라고 한다. 공식은 ‘PSR= 주가/주당 매출액이다. 주가가 매출액에 비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를 판단하려는 지표다.

 

PBR주가 순자산 비율이라고 한다. 공식은 ‘PBR= 주가/주당 순자산이다.

순자산이라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에서 부채(타인자본)를 뺀 나머지, 즉 주주의 자기자본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순자산에 대한 주가의 평가를 하는 지표이다.

 

거듭 당부하지만 무조건 수치가 크다고 좋고, 작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적당한 업종이나 전체 상장주식의 평균치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고, 향후 해당 지표의 수준을 예상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문에 이러한 지표들에 대한 기사가 발표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 꼭 챙겨봐야 한다 


 

2. 회사의 영업 이익 흐름을 살펴보라


흔히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투자 고려대상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때 덜컥 당기 순이익을 먼저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당기 순이익의 흐름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특히 전년도의 당기 순이익이 급격하게 올라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호재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업 특히 주식회사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영리추구가 목적이다. 그런데 엉뚱하게 지방의 한 공장 부지를 매각했다거나,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매각하거나, 갑작스런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가 덜 들어갔다거나 하는 영업 외 수익의 증가나 영업 외 비용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당기 순이익의 증가는 그 의미가 크지 않다.

 

따라서 기업의 정상적인 제조나 매출 활동으로 인한 이익의 창출을 알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영업을 통한 이익 즉, 영업이익의 꾸준한 증가세를 확인해야 한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회사의 최근 5년 간 영업이익을 살펴보고, 경기가 좋고 나쁨을 떠나 꾸준히 이익을 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3. 상승장, 하락장에 맞는 베타 종목을 골라라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때 가끔 우리는 베타라는 지표를 보게 된다.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베타값에 대한 개념을 잘 몰라서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 동안 눈여겨보지 않아서 그렇지 베타값에 대한 신문기사나 정보는 꽤 많다.

 

증권 베타값은 당해 유가증권품목의 가격, 수익률과 시장전체의 가격, 그리고 수익률이 어느 만큼 연동하여 움직이는지를 예측하는 위험지표이다. 개별 종목이 증권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베타값이 1.5인 주식이 종합주가지수 혹은 벤치마크 수익률 1%가 상승한다면 그 값은 1.5% 상승한다. 또 베타값이 1인 주식이 종합주가지수 1% 상승한다면 그 값은 1%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베타값이 0.5인 주식이 종합주가지수 1% 상승한다면 그 값은 0.5% 상승하는 반면 지수가 1% 내릴 때 그 값은 0.5% 밖에 하락하지 않아 경기변동에 둔감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종목은 상대적으로 '경기방어주'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베타값을 이용하면 상승기와 하락기에 적절한 탄력을 지닌 투자종목을 선택하는 등 효율적으로 주식을 고르고 운용할 수가 있다. 즉 주식시장이 상승세에 있으면 고베타 종목을 골라서 투자한다면 시장의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은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시장이 하락 내지는 조정 장이라면 저베타 종목을 매수해서 일시적인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이 바람직한 베타값 활용 전략이다.

출처 : 주식투자 방법
글쓴이 : kees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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