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믿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라...
우리는 퍽이나 내일에 속으며 살아간다.
잡으려고 가까이 가면 저만큼 달아나 버리는
무지개와 같은 내일에
참으로 많은 기대를 걸어 놓고 산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0%2F19_23_7_11_0DdlF_IMAGE_2_232.gif%3Fthumb&filename=232.gif)
그리하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 살아야 할 삶을 내일로 미룬다.
내일이 되면 어차피 내일로 미룰 것이면서
열심히 미루며 살아간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0%2F19_23_7_11_0DdlF_IMAGE_2_233.gif%3Fthumb&filename=233.gif)
그러나 속지 말라.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는 내일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끝까지 만나지 못하고 평행선으로 살아가는 철로의 슬픔처럼
나와 내일은 영원히 그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은 언제나 오늘뿐이다.
오늘은 그렇게도 소망했던 어제의 내일이고,
내일은 시간이 지나면 오늘로 우리 앞에 선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9%2F19_23_7_11_0DdlF_IMAGE_2_274.gif%3Fthumb&filename=274.gif)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오늘과 내일 모두를 망치는 것이다.
내일은 내일에 의해서보다도 미루어 둔
오늘에 의해서 더 많이 망쳐진다.
오늘 미루어 둔 일을 하느라
내일은 공연히 땀을 빼야 한다.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7%2F19_23_7_11_0DdlF_IMAGE_2_236.gif%3Fthumb&filename=236.gif)
오늘 하지 않는 사람은 내일도 하지 못한다.
내일 하겠다고 미루는 사람은 내일에 가서는
다시 내일을 간절히 찾으며 미룰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