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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 이정하

현정 (炫貞) 2008. 5. 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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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 이정하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좌절을 겪어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 입니다.  


    참된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닙니까.  


    돌멩이를 부지런히 들어내야 
    옥토를 만들 수 있듯이 말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출처 : 풀향기의 쉼터
    글쓴이 : 풀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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