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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에 붙는 수식어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하다. 신라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부석사는 역사는 물론 기품과 문화적 가치에서도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천년 고찰. 오랜 절인만큼 부 석사로 가는 길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사모하는 이를 만나러 가는 것 마냥 설레이기 그지없다. 그래서 인지 한번 발을 머문 사람은 물론이요, 몇 번이고 발걸음한 사람도 전인미답(全人未踏)의 심정으로 다시 찾게 되는 곳 또한 부석사다. 특히나 가을 이맘때의 부석사는 환상적인 금빛 숲 터널의 은행나무길과 조 우하게 되기에 더욱 운치 있다. 가을을 맞은 부석사, 일주문에서 천왕문 들어가는 은행나무터널이 여행의 백미다 풍기 IC에서 빠져나와 931번 국도를 내달리다보면 부석사의 삼색감동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바로 파 란 가을하늘에 마음이 열리고, 새빨갛게 익은 사과를 파는 아주머니들의 환한 미소에 기분 좋아지고, 길 양 옆으로 피어오른 샛노란 은행나무숲길에 말 그대로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아홉석축 계단을 오르면 가을빛을 머금은 절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은행잎을 밟고 경내에 들었다면 보물구경은 당연지사.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맨먼저 만나는 보물은 신라 시대의 석조유물인 당간지주다. 꽤 경사진 천왕문을 지나고 구품 만다라를 상징하는 아홉석축을 잇는 계 단을 오르자 그제야 가을빛을 머금은 절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부석사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을 비롯, 많은 국보들이 숨겨져있다 특히나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가운데 부분이 조금 불룩한 배흘림기둥의 아름다 움이 유명하다. 그러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석사의 매력은 안양루에 서서 절 아래를 내려다 보는 전경. 발아래 가득 동그란 산사의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멋진 건물들을 감상한 다음 여유가 된다면 무량수전에서 수많은 연봉들이 펼쳐진 붉은 빛 노을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것도 좋겠다. ▶ 부석사은행나무길 만나러 가는 방법 1) 자가이용시
출 처 :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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