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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릎통증(퇴행성 관절염)

현정 (炫貞) 2007. 8. 3. 21:21

[옮긴글]

무릎 통증(퇴행성관절염 등)
  
  노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무릎의 통증이다. 심한 사람은 100미터도 간신히 걸을 정도로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노인이 돼서 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응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한다. 아니면 수술을 하든지 무릎관절을 아예 통째로 갈아 끼우라고 한다. 그러나 10대나 20대에도 이 병이 오는 것을 보면 노인이 돼서 무릎 연골이 퇴행했기 때문에 이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무릎이 삐끗하면서 잘 걸리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뼈 중 아래에 있는 정강이뼈가 바깥쪽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것이다.

정강이뼈가 틀어지면 슬개골이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연골 부분이 엑스레이 촬영을 할 때 안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가지고 연골이 퇴행했다고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연골은 워낙 질기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절대로 퇴행하지 않게 돼 있다.
  
  무릎은 뼈가 부러지면 부러졌지 절대로 안쪽으로는 틀어지지 않게 돼 있다. 반드시 바깥쪽으로만 틀어지게 돼 있다.

바깥쪽으로 틀어지면 안쪽의 근육이 당겨지게 되면서 굳어서 아프게 된다. 이 통증 때문에 무릎을 완전히 뒤로 구부려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닿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고, 누워 있을 때에는 오금이 바닥에 닿지 않고 뜨게 된다.

무릎을 쭉 펼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무릎이 틀어졌을 때에는 반드시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무릎이 틀어질 때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도 있다.
예컨대 축구 같은 것을 하면서 빨리 뛰다가 급작스럽게 넘어지면 갑자기 정강이뼈가 틀어지면서 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그러면 틀어진 뼈대는 보지 못하고 파열된 인대만 묶어 주는 수술을 하는데, 이런 수술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인대가 파열됐다는 것은 실처럼 길게 생긴 근육이 묶여 있던 것이 풀어졌다는 것인데, 이 인대가 파열된 것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틀어졌던 무릎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서 열흘만 지나면 파열됐던 인대는 저절로 붙어 버린다. 그러나 인대 수술을 한다고 해서 틀어져 있던 무릎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축구 선수 중에는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나서 슬럼프에 빠져 재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축구 같은 거친 운동을 하는 중에는 넘어지면서 무릎이 틀어지기가 쉽다. 이때 핵심은 뼈가 틀어졌다는 것인데,

뼈는 보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뼈가 틀어지면서 파열된 인대만 보고 인대만 수술을 한다. 그런데 무릎이 틀어지면 다리를 완전히 구부리거나 쭉 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인대를 붙여 놓아 보았자 다리를 완전히 구부리거나 펴는 것이 불가능해지니, 제대로 축구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은 수술을 하고 나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라 다리가 온전하지 못해서 제대로 뛸 수 없게 돼 있는 것이다.
  
  관절에 물이 차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전혀 개의할 필요가 없다.
병원에서는 주사기로 물을 빼 주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심하게 아플수록 피가 더 많이 몰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게 되는데, 피가 많이 몰리면 열이 나므로 이 열을 식히려고 물이 차는 것일 뿐이다.

틀어진 뼈가 원상태로 돌아가면 통증도 사라지고. 그러면 차 있던 물도 저절로 사라진다.
  
  무릎 통증은 밖으로 돌아가 있던 정강이뼈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만 하면 그 즉시 많이 호전된다.

앉았다 일어서기가 잘 안 되던 사람도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할 수 있게 된다. 쪼그리고 앉기가 힘들던 사람도 바로 쪼그리고 앉을 수 있게 된다.

바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는 것은 아직 굳어 있던 근육이 다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무릎을 찬물에 10분간 담가 식혀 주면 부기가 빠지면서 한결 편해지고, 1주일 이상 지나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간다.
  
  무릎이 틀어지는 것도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어느 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대개는 무릎이 아픈 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는데 반대편 고관절이 틀어져 있을 수도 있으므로, 잘 판별해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고관절을 바로잡지 않고 무릎만 잡아 주면 불완전할 뿐만 아니라 추후 곧 다시 무릎이 틀어지게 된다. 고관절을 바로잡지 않고 무릎만 바로잡아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고관절을 바로잡고 나서 무릎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방바닥에 앉아서 하는 법 ⓒ프레시안

  ① 틀어져서 아픈 쪽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아픈 쪽 다리의 바깥쪽을 아픈 쪽의 손으로 받치면서 안쪽으로 약간 말아 무릎과 발목이 지면에 대해 90도 각도 이상으로 서게 한다. 손으로 받치는 것이 잘 안 되면 아픈 쪽 다리의 바깥쪽을 완전히 벽에 밀착시키고 해도 된다. 이렇게 하면 밖으로 틀어져 있던 정강이뼈가 안쪽으로 오면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준비를 마치게 된다.
  ② 이 상태에서 반대쪽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고 타점에 주먹을 대 위치를 확인한 후 주먹의 말아 쥔 손날로 무릎 안쪽의 관절 부분을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끊어서 내리친다. 정확하게 맞으면 틀어졌던 정강이뼈가 제자리로 들어간다.
  ○ 타점 찾기: 무릎을 펴고 앉은 후 무릎 위에 있는 슬개골을 찾는다. 슬개골의 밑 부분 끝에 손가락을 대고 그대로 바닥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뼈가 돌출돼 있는 곳이 만져지고, 그 바로 밑에 미세하게 홈이 파여 있는데, 이곳이 타점이다.
  
▲ 의자에 앉아서 하는 법ⓒ프레시안

  ① 아픈 쪽 다리를 들어서 발목을 반대편 무릎 위에 올려놓고 반대편 손으로 아픈 쪽 발목을 잡는다.
  ② 아픈 쪽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고 타점에 주먹을 대 위치를 확인한 후 주먹의 말아 쥔 손날로 무릎 안쪽의 관절부분을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내려친다.
  
  틀어진 무릎을 바로잡은 후에는 반드시 아래로 처진 슬개골(종지뼈)을 올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교정이 완료된다. 이 슬개골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엑스레이 촬영 때 연골이 보이지 않게 된다고 했는데, 슬개골을 올려주면 퇴행했다고 하는 연골은 제 모습을 드러낸다. 슬개골을 바로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프레시안

  ① 이상이 있는 무릎을 펴고 앉는다.
  ② 왼손을 오른손 위로 포갠 후 안쪽 손 손가락으로 슬개골 아래쪽 끝부분을 걸어 준다.
  ③ 양손을 당겨 슬개골을 끌어 올리면서 무릎을 굽혀 몸 쪽으로 끝까지 당긴다.
  ④ 슬개골을 계속 몸 쪽으로 당기면서 다리를 앞으로 쭉 편다. 그러면 "똑" 하는 소리와 함께 슬개골이 제자리를 잡게 된다.
  
  슬개골은 무릎이 틀어질 때에도 처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처질 수 있다. 슬개골이 아래로 내려가면 무릎 안쪽이 아픈 것이 아니라 위나 아래가 시큰하게 아프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라는 병명을 붙이고 약물을 투여하거나 보조기를 부착하게 하고, 심하면 수술을 하라고 한다. 이 경우 슬개골의 단단한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연해지다가 더 진행하면 소실된다고 설명하는데, 그런 일은 없다. 위의 방법대로 무릎을 굽혔다가 펴면 "뚝" 소리가 나면서 이 증세는 바로 사라진다.
  
  시간이 있는 노인 분들은 무릎과 연결되는 지점의 정강이뼈 아래 부분을 그냥 자주 톡톡 쳐 주기만 해도 무릎의 통증은 조금씩 완화된다. 이와 함께 1번 방석숙제를 '매일 꾸준하게' 하면 허리가 세워지면서 고관절도 맞아 들어가고, 언젠가는 틀어졌던 무릎도 제자리로 돌아가 무릎 통증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출처 : 솔바람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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