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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허리.복근 강화 - 악어자세

현정 (炫貞) 2007. 8. 3. 21:20
중복을 지나 말복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삼복 더위가 오면 그냥 매우 더우니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먹는 것 정도로만 이겨내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면 바닷가나 계곡의 시원한 물 속에서 지내면 된다는, 어쩌면 안일한 생각과 습관에 젖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흔이 삼복(초복, 중복, 말복)이라 하면 음력이 기준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복은 양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행(木火土金水)으로 볼 때 봄의 목기(木氣)와 여름의 화기(火氣)가 지나서부터 가을의 금기(金氣)가 오기 직전까지 접점에 이르는 토기(土氣)의 기간을 우리는 한여름이라고 부릅니다. 그 한여름이 바로 삼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여름의 뜨거운 기운과 가을의 시원한 기운 사이의 접점에 조율이 안되면 자칫 인체 중심의 토기(土氣·위장)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삼복은 피서철의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즉, 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기운을 적절하게 조율하라는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삼복 더위를 찬 음식이나 냉방시설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만 하다 보면 몸의 중심인 토기의 기운이 떨어질 수 있고, 그에 따라 복부와 허리 쪽에 체중이 늘어나거나 축 쳐져서 탄력을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요가의 악어자세와 같은 동작을 통해 허리와 복부의 탄력과 힘을 길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

①등을 대고 누워 두 팔을 양 옆으로 벌려 손바닥을 바닥에 댑니다.

②숨을 들이마시면서 왼쪽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린 다음, 내쉬면서 오른쪽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할 때까지 넘깁니다. 동시에 고개는 왼쪽으로 돌립니다.

③숨을 고르게 2~3번 쉽니다. 들이마시면서 다리와 고개를 가운데로 되돌리고, 발등을 펴서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④오른쪽 다리도 똑같이 한 뒤 양쪽을 번갈아서 2~3번 되풀이합니다.

효과

①엉덩이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②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고 복근을 강화시켜 줍니다.

③간장과 쓸개를 자극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줍니다.

④척추의 유연성을 강화시키며 디스크를 예방합니다.

⑤다리에 쥐가 나고 저린 증상이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출처 : 솔바람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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