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리 마을로 들어가면 냉면집이 몰려 있다. 40년이 넘은 맛?‘옥천면옥’은 주말이면 커다란 주차장이 다 차버릴 정도로 사람이 몰린다. 마을 안쪽에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있고 그 앞에 옥천이라는 샘물이 콸콸 흐른다. 옥천면옥의 육수의 비결은 바로 이 물맛이 아닐까? 메밀과 감자녹말을 적절히 섞어 면발은 씹을 수록 쫄깃하다. 여타 냉면보다 유난히 면발이 두껍고 기름기가 없어 단백한 맛이 우러난다.볼품 없는 무김치 한조각에도 40년의 맛이 배어 있다. 다진 고기를 두부와 함께 섞어 동그랗게 부친 완자전은 그 크기가 커서 하나만 먹어도 푸짐하다.
여행팁
문의: (031)772-5187 옥천면옥
가격: 냉면 (5천원), 완자전(9천원)
위치: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서울쪽으로 가다가 옥천으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중미산휴양림 쪽으로 500m쯤 가면 오른쪽 도로변에 있다. |
옥천리 안쪽에 있는 불상 ..찡그린 모습이 이채롭다. 조선시대의 나한상으로 추정된다.
드라이브인 양평극장
카스트레오를 빵빵 틀고 의자를 뒤로 젖힌채 연인과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양평에 있다. 가로 25m 세로 14m의 초대형 스크린이 펼쳐지며 5천여평의 잔디주차장엔 50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무엇보다 이곳은 맑은 공기와 운치있는 자연경관으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상영전 남한강변의 강변을 따라 남한강 야경을 둘러보는 것도 행복한 시간이리라.
여행팁
문의: (031)773-7893 드라이빙 양평극장
가격: 1대당 1만 5천원
위치: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평쪽으로 가다가 양평대교 나오기 직전 우측에 드라이빙 양평극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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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이 어우러진 들꽃수목원
들꽃수목원의 강변길은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한쪽에 수려한 남한강이 흐르고 있으며 다른 한쪽은 토종 야생화가 가득 피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열대수목원, 생태박물관, 허브농장, 습지원등 등 10만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민물고기와 곤충표본실이 있는 자연생태박물관, 그리고 그와 연계된 생태환경체험장까지 갖추었다. 게다가 식물모종체험, 천연염색 그리기, 개구리 생태체험, 습지 관찰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살아있는 자연체험장이다.
팁
문의: 031-772-1800 (들꽃수목원)
입장료: 어른 5천원,어린이 3천5백원
위치: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평쪽으로 가다가 양평대교 나오기전 우측에 들꽃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 5시/월요일 휴관 |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남한강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저 멀리 양근대교가 보인다.
체험여행의 천국- 바탕골예술관
바탕골 예술과은 한강이 아스라이 보이는 곳에 자라잡고 있으며 무려 8천7백평의 대형 복합공간이다. 다용도 극장에는 연극과 음악회등 다양한 공연이 극장무대를 수놓고 있으며 공연이 없을 경우에는 명작에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한다. 야외전시장의 돌조각을 감상하는 것도 운치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체험학습의 천국이다. 도자기 공방에 가서 도자기를 직접 빚을 수 있다. 40일 후에 다시 이곳을 찾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1만5천원) 공예스튜디오도 참 재미 있는 곳이다. 한지체험, 목공예, 염색, 판화, 비누 만들기등 미술시간의 모든 것이 이 곳에 있다.
연인끼리 왔다면 금속공방에 들러야 한다. 커플 목걸이(1만5천원)를 만들어 즉석에서 이름을 새겨 사랑하는 사람에게 걸어 준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금속공방 2층에 올라가면 "전망좋은 찻집"이 자리 잡고 있다. 넓은 통유리엔 노을지는 석양이 남한강을 비추고 있어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은은한 원두커피(1천원) 한잔 음미하면서 사랑을 고백한다면 아름다운 결과가 있지 않을까?
여행팁
문의 031-774-0745
입장료: 대인 3천원/소인 2천원
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 (월 휴무)
위치: 양평-양평대교-88번 지방도-강하초등학교를 지나 왼편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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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 337번 지방도로
서울근교에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꼽는다면 양평대교를 건너 퇴촌으로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로를 추천한다. 곳곳에 운치있는 카페가 있어 어디를 들어가든지 황홀한 경치는 보장된다. 바탕골소극장에서 337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호수 건너 양수리가 보인다. 분원백자관 가기 전 "귀여리"라는 예쁜 동네가 나온다. 해질 무렵 붉은 노을이 팔당호를 적실 때 바라본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