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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친구가 준글

현정 (炫貞) 2007. 5. 23. 19:16


그대 가슴에 사랑으로 내 가슴에서 핑크빛 꽃잎 같은 그리움을 피워내고 있는 그대에게 이젠 사랑으로 다가서고 싶습니다. 어느 한적한 들에 홀로 핀 한 떨기 들꽃으로 머물러도 좋고 저 하늘 끝 외로이 홀로 떠도는 뜬구름이란 이름으로 머물러도 좋습니다. 비록 향기 없는 꽃일지라도 그대 외로운 가슴에 머물며 사랑으로 하여 빛나는 향기를 체 워 드리고 싶고 어디론가 정처 없이 뜬구름으로 떠돌다가 그때가 지난날 아 푼 사랑으로 인해 그리움에 지쳐 쓰러져 누울 때 살며시 그대 곁에 내려않아 솜처럼 가볍게 따스한 내 손길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아 품을 치유해 주고 싶습니다. 이잰 그대 곁에 떠도는 바람이 아닌 그대 가슴에 사랑으로 피어올라 가만히 머물고 싶습니다....


출처 : 난초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들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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