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은 예전부터 조상님들이 증겨 먹던 봄철의 계절음식이다.
예전에는 꽃피는 봄이되면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월 삼짇날을 맞이하여 선비들은 들로나가 꽃놀이를 하였는데 이를 <화류놀이> 하였다. 이 때는 산이나 들에 지천으로 핀 진달래꽃을 따서 찹쌀을 기름에 지지다가 그 위에 꽃을 얹어 부쳐먹으니 이를 <화전>이라 했다.
화전은 보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음식으로 진달래꽃이 필 때 가족들과 함께 들로나가 자연을 벗삼아 부쳐먹으면 그야말로 가족화합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꺼리가 된다.
(방법)
화전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찹쌀을 곱게 빻아서 반죽을 한다.
2) 진달래꽃을 따서 물에 헹구어 말린다. 혹은 물기가 있는 수건으로 꽃잎을 꼭꼭 눌러 먼지를 제거한다.
3) 반죽을 한 찹쌀을 조그맣게 한 덩이씩 뗀다.
4) 후라이펜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찹쌀을 떼놓아 작은 떡이 되게 한다.
5) 찹쌀이 익을 무렵 진달래꽃을 위에 놓고 눌러준다.
6) 꽃은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이용할 수가 있다.
7) 화전을 만들때 진달래 꽃 옆에 봄쑥을 한잎 정도 놓으면 아름답기도 하지만 쑥 향이 있어 더욱 구미를 당긴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드는 화전은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들어 먹으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려주어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수가 있어 올봄 꼭 권장하고 싶은 시절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연꽃차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천하에 일품이다.
찹쌀을 반죽할 때는 너무 질거나 되지 않게 한다.
질면 화전을 만들어 놓았을때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고, 되면 속이 잘 안익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화전은 너무 크지않게 만든다. 지름은 5~6cm 정도가 먹기에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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