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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 적과의 동침 ‘코콜이’ 옆으로 돌려 주기만 해도 효과 ★ **

현정 (炫貞) 2007. 5. 1. 23:38

2007년 5월 1일 (화) 08:59   세계일보

 

적과의 동침‘코콜이’옆으로 돌려 주기만 해도 효과

 


계절의 여왕 5월! 5월은 결혼과 여행 등 활발하게 움직이는 계절이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나 학교, 직장에서 단체 여행을 가야 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 옆에서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코를 고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코를 골면서 자는 경우,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머리가 무겁고 몸이 가뿐하지 않을뿐더러, 옆 사람은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설치게 되기 때문이다. 잠자의 불청객 코골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코골이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153한의원(02-557-1175, www.153hanbang.com) 한형희 원장을 통해 알아보자.

코골이, 왜 생길까?

수면시, 호흡할 때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가 좁아진 인후부위를 통과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것이 코골이다. 특히 코 고는 소리는 코와 목이 만나는 부위와 목구멍 안의 점막이 문풍지처럼 떨리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한 수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30~35세의 남자 20%와 여자의 5%가 코를 골며, 60대 남자와 여자의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고 한다.

수면자세에 의한 코골이=일반적으로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잠을 잔다. 때문에 아래턱이 밑으로 쳐져 기도를 막아 코를 골게 되는 것이라고.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우선 옆으로 누워서 자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아래턱이 처지는 것을 막아서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

목 안쪽 근육의 긴장이 약화된 경우=평소에로 코를 골지 않던 사람이 과음이나 심한 운동 후 피곤하여 깊은 잠에 빠지게 되면 목 주변 근육의 긴장 상태가 풀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혀가 목구멍 안쪽으로 처지고 인후의 근육이 양옆으로 이동하면 코골이가 발생한다.

편도선의 심한 비대=어린아이들이 코를 고는 이유는 대부분 목 안에 있는 편도와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가 심하게 커져 숨길을 막았기 때문이다.

긴 목젖과 처진 연구개=입천장이 긴 경우 코 안(비강)에서 목 안으로 통하는 기도를 좁힐 수 있다. 또한 긴 목젖은 이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코막힘=코 안의 구조적으로 막히거나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막히게 되면 공기의 흡입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은 목(인후) 안에 지나친 진공상태를 만들어 인후의 조직들을 잡아당기게 되어 코골이를 유발하게 된다. 코가 막히는 질병으로는 감기 이외에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콧속의 가운데 칸막이 뼈가 휘어져 생기는 비중격 만곡증, 콧속의 양쪽 콧살이 붓는 비후성비염 등이 있다. 증상에 따라서 원인 치료해야 코골이가 치료된다.

코골이, 방치하면 성인병에 노출

코골이는 성인의 약 25~45%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이지만, 그 가운데 5~10%는 잠을 자면서 무호흡을 보인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히는 것을 의미하지만 무호흡은 완전히 막힘, 즉 폐쇄를 의미한다.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의 단계로 진행되면, 이로 인해 심장, 폐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다가 호흡이 멈춰지면 폐와 심장이 과부하를 주게 되어 전신에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해 2~3천 건 발생하는 수면 중 돌연사가 무호흡증과 관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골이 치료법

외과 수술법=인후부의 구조물들을 조이거나, 제거하여 기도를 넓힐 목적으로 목구멍의 주위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하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목젖 전체와 입천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 행해진다.

한방치료법= 한의학적으로 코골이는 기혈순환이 지나치게 부족할 때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특히 우리 몸의 스테미너와 해독 기능을 담당하는 간장과 신장이 나빠져서 심장 및 뇌에 부담을 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외에도 면역기능저하로 인한 염증에도 코골이가 많이 나타난다.

한 원장은 ‘자연약초기혈관통법’은 우리 산야에 자생하는 자연산약초를 중심으로 우리 몸의 경락에너지를 조절하여 기혈을 온몸 구석 구석 공급하는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또 한 원장은 이 치료법을 시행하면서 많은 환자들에게 그 임상 효과를 검증 받은 안전한 치료법으로 기혈순환을 잘 해줌으로써 코골이 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면역, 피로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코골이, 이것만 알아도 줄일 수 있다

*옆으로 누워서 잔다. 이렇게 하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뒤로 미끄러져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술과 약물을 금한다. 술과 진정제, 수면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은 호흡을 느리고 얕게 하며 평상시보다 인후 주위 근육들을 이완시켜 공기 통로를 막게 된다.

*체중을 줄인다. 과다한 체중은 목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호흡을 더 힘들게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운동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좀더 탄력있게 유지하며 폐의 활동력을 증진시켜 준다.


/안신길 세계닷컴 기자 ejournal@segye.com

<도움말=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153한의원 한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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