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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관수술 받으면 `치매 온다`

현정 (炫貞) 2007. 4. 30. 18:20
정관수술로 잘 알려진 정관절제술(vasectomy)을 받은 남성들에게서 언어 능력이 지속적으로 소실되는 드문 형태의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턴 대학 웨인트라우브 박사팀이 '인지행동신경학저널(the journal Cognitive and Behavior!al Neurology)에 발표한 연구결과 이 불임수술이 일차성진행성실어증(primary progressive aphasia; PPA)이라는 신경학적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연구팀이 알즈하이머 치료센터에서 PPA 증상으로 신경학적 치료를 받는 47명과 PPA 증상을 보이지 않는 55-80세 사이 57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PPA 증상이 없는 사람의 약 16%만이 정관수술을 받은 반면 PPA 환자에서는 약 40%가 정관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앞선 연구에서도 정관수술은 행동변화와 연관된 다른 유형의 치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전측두엽성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를 가진 남성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3 이상이 정관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라며 이와 같은 연관성에 대한 확증을 위해 대규모 연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일차성진행성실어증은 50세 이후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알즈하이머질환과 유사 동일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이 질환은 언어능을 담당하는 뇌영역의 세포들이 죽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정관수술이 PPA를 유발하는 기전은 분명치 않지만 아마도 수술중 혈관 밖으로 새어나간 정자에 대해 형성된 항체가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 치매을 일으킨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정관수술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출처 : 호미호미카페호미숙[시집속향기]황우석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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