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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48만여명의 관관객 찾아...

현정 (炫貞) 2014. 11. 4. 14:22

지난 2014년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

'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14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48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국화축제는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라는 주제로 전야제,

개막행사, 국향대전, 전시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2009년 1315송이로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 '천향여심'은 지난해
보다 87송이가 많은 1507송이로 올해도 기록을 경신했으며 다양한 국화작품 연출을
위해 국화명작을 '주제존', '국화마루', '국화정원', '명작존', '키즈존', '일반테마존',
'해양존' 등 7개 테마 스토리텔링으로 구성 전시했다.
행사장 입구인 '주제존'에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향한 창원시의 기상을 상징하는 7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인 '힘찬 쌍마'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가지에는 국화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화 60만 본과 꽃탑 11개를 시 관문 도로와
시청, 어시장 입구, 마산역 앞, 창원 중앙역, 진해루, 안민터널 입구, 공한지 등에 식재 및 전시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국화축제 경연 및 공연행사로 '제7회 국화가요제', '제7회 국화백일장', '제6회 전국플라워
경기대회', '제8회 꽃그림대회' 등이 열렸으며 특별 체험행사로 마산항 해양레포츠 체험,
국화분재 작품 품평대회 등 가족단위 체험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화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국화작품을 연출한 화훼 장식관을 구성해 국화분재,
수목분재, 야생화, 수석관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출입문을 확대 운영해 관람객 편의도모 및 혼잡을 해소했으며
특설무대 관람석 그늘막 설치로 관람객 쉼터 제공과 3m 높이의 국화전망대 설치로
다양한 View point 제공, 특설무대 및 전시관 위치 변경, 세계 최다 다륜대작 기네스
기록경신이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스토리텔링 전시장 연출로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산어시장 사업협동조합, 창동통합 상가상인회, 오동동 아귀찜 골목 등은 축제기간과
연계한 10% 할인행사를 한국철도공사 마산관리역은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모객활동 홍보, 호텔인터내셔널은 국화테마 객실 이용 관광객에게 숙박료
40∼50% 할인 등으로 '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는 축제가 됐다.

축제기간 동안 베트남 다낭시, 러시아 야쿠추시, 대만 대중시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울산시 남구청,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남 목포시, 조선닷컴 SNS 기자단, (주)디지털 조선일보 관계자 등 많은 기관 및 단체에서 국화축제장을 찾아 국화재배
기술 전수와 축제행사에 대한 벤치마킹 방문으로 창원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 9월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 크라운센터에서
개최된 '제59회 세계축제협회 총회' 시, 세계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출품된 1500여개의 출품 목록들의 경쟁을 통해 시상하는 축제의 올림픽인 피너클어워드에서 대표 프로그램인
국향대전, 축제로고, 홍보인쇄물 분야 등에서 금상(2개), 은상(2개), 동상(1개)을 수상하는 축제로 확정되어 시상을 앞두고 있어 세계무대 속에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자리 매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와 마산가고파국화축제위원회는 "내년에도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국화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며 올해보다 차별화된 좋은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로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