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人生 내가 스스로 찾아서 살아야
깃발 펄럭이던 청춘은 추억 가슴에는 회한과 아픔만 남았다.
우리들 가슴에는 낙조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삼삼오오 허물 없이 모인 자리에선 화제가 건강이다.
어느새 고개 숙인 남자의 대열에 끼이게 된다 .
노년은 쾌락(탐욕)으로 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덕의 근원인 그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
죽기 전에 쓴 "노년에 대하여" 에 나오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 오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돈, 명예, 술, 여자, 사치 등의
유혹에서 과연 우리 노인들은 버림받은 것일까?
해방된 것일까?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해답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버림받은 것이 아님은 확실하지 않은가!
남의 눈치 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원숙의 경지에서
더 이상 잘 난 체, 아는 체, 가진 체 할 필요도 없이
마음 편히, 내 멋대로 살면 되는 것을, , , ,
어느 한 곳이 불능이래도 다른 곳 다 건강하니
스스로 절망과 무기력의 틀 속에 가두어 두지 말고
어느 곳에 있을 자신의 용도, 즐거움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인생은 70 부터 고목에도 꽃이 핀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걷고 뛰고 산을 오르면서 젊게 산다면
인생 70에는 延長戰 20년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자유롭고 여유있고 슬기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