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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New style 제주 여행

현정 (炫貞) 2007. 8. 3. 23:56

New style 제주 여행

요트 세일링, 열기구 체험…
기획 김종학ㅣ취재 김수영ㅣ사진 및 취재협조 제주넷

제주도에 이색 체험 열풍이 불고 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고, 요트를 타고 귀족처럼 해안을 둘러볼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거리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제주도 체험 여행을 기자가 직접 다녀왔다.

[enjoy 01] 열기구 타고 160미터 수직 상승!

헬륨으로 가득 채운 열기구를 타고 제주도의 하늘 위로 올라가 보는 것도 짜릿한 이색 체험. 열기구에 몸을 싣고 고도 160미터까지 수직 상승하면, 마치 열기구가 둥실 떠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흔들흔들 요람처럼 흔들리기 때문.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한라산과 크고 작은 오름, 제주의 푸른 바다는 물론 서귀포 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 좋은 코스. 열기구는 와이어로 지상과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바람이 심하고 기후가 나쁘면 열기구를 띄우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을 했더라도 기구를 타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이 좋다.



[enjoy 02] 귀족처럼 즐기는 요트 여행

요트를 타고 제주도의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건 상상만으로도 여유로운 일. 요트 위에서 낚시도 하고 즉석에서 회도 떠서 먹고 와인도 마시며 수영도 즐길 수 있다. 요트에는 샤워 시설, 주방 시설, 심지어 침대까지 구비되어 있어 생활하는 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

제주도 요트 여행의 백미는 세일링을 하면서 중문단지 내 천혜의 해안 절벽인 주상절리를 돌아보는 것. 모터를 사용해 바다 한가운데로 나간 뒤 그때부터는 동력을 끄고 돛을 펼쳐 세일링을 시작한다. 요트에는 능숙한 항해사와 서비스 요원이 승선해 안전하고 편안하다. 여러 관광객과 함께 하는 것보다 가족 단위로 배를 통째로 빌리는 게 돈도 아끼고 더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enjoy 03] 자연 학습 터, 돌마을공원

30년간 수집해온 제주의 수석과 자연석 암반, 화산석 등 제주의 돌로만 꾸며놓은 돌마을 공원. 재미있는 사실은 돌마을 공원이 자리한 곳 자체가 ‘빌레’라는 것. 빌레란 용암이 흐르다 굳어버린 평평한 암반을 뜻하는 말이다. 돌마을공원은 지대가 높아 한라산의 368개 오름이 다 내려다보인다. 오직 돌만 전시하는 곳이지만, 돌을 통해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 지형적 특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자연사박물관 같은 역할도 한다. 제주도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



[enjoy 04] 제주 흙 도자기 & 감물 체험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 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도자기 체험은 그중 가장 인기. 제주도 흙은 느낌이 독특하다. 유약을 바르지 않아도 자연 발색이 된다. 게다가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다. 순수 제주 흙으로 만든 자기는 원적외선 발생량이 다른 흙에 비해 많아 자연 살균 기능이 강하다. 때문에 제주 흙으로 만든 도자기는 내부에 유약을 바르지 않아 음식 맛을 자연스레 보존할 수 있다. 흙을 만져보면 육지 흙과 달리 감촉이 독특한 걸 느낄 수 있다.

제주 토속 의상인 갈옷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몽생이’는 제주도 특유의 감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이곳에서의 천연 염색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시간. 폐교를 개조한 정겨운 장소에서 아이들이 직접 천에 감물을 들이고 머플러 등 간단한 제품까지 만들어볼 수 있다. 직접 제작한 천연 염색 갈옷과 속옷, 모자 등 각종 제품도 판매하는데 일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만큼 질도 좋고 디자인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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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yle 제주 여행 [기획 김종학ㅣ취재 김수영ㅣ사진 및 취재협조 제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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