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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00만 당뇨인의 희망을 쏜다 /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

현정 (炫貞) 2010. 3. 13. 12:09

400만 당뇨인의 희망을 쏜다 /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




당뇨병은 우리 몸 안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혹은 인슐린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고혈당이 생기는 질병이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 수는 전인구의 8.3%인 401만 명이며,
2010년에는 490만 명, 2020년 620만 명, 2030년 720만 명으로 증가하여 우리나라 전체 인구 7명당
1명이 당뇨병 환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등의 대사증후군은 한 개인에게서 자주 동반되어 나타난다.
비만의 국내 유병률은 전체 성인의 30%로 알려져 이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공복혈당장애 및 내당능장애의 경우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20~65%에 이르며, 국내 유병률은
당뇨병 환자의 2~3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 발생만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관상동맥질환 등 동맥경화증의 발생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신부전증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국내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38.5% 이상이
당뇨병에 기인하고 있다.

소아에서 발생한 제1형 당뇨병의 경우, 거의 모든 환자가 20년 이내에 망막변증을 보이고
제2형 당뇨병의 경우 60%는 망막변증을 가지며, 10%는 증식성 당뇨망막변증이 발생하여
시력을 상실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또한 당뇨망막변증으로 인한 시력손상의 가장 빈번한 원인인 황반부종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한다.
당뇨병성 족부 병변은 사고를 제외한 족부 절단의 50%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병으로 최근에는
동맥경화증의 증가에 따라 절단을 해야만 하는 심각한 족부 병변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당뇨망막변증, 신증, 신경변증, 이상지혈증, 심혈관질환(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을 초래한다.
이와 같은 당뇨 합병증은 일단 발생된 이후에는 회복이 안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이
당뇨병 치료의 목표이다.

2006년 11월 27일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는 당뇨병의 진료, 교육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으며, 당뇨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및 가족이나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당뇨병에 관한 폭 넒은 지식을 제공하고, 당뇨병을
슬기롭게 치료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당뇨병센터에는 소장인 이기업 교수를 비롯해 박중열 교수, 김민선 조교수,
고은희 임상전임강사(이상 당뇨병클리닉), 당뇨망막변증 클리닉에는 안과 윤영희 교수,
김중곤 부교수, 정혜원 임상전임강사, 당뇨신장병증 클리닉에는 신장내과 박정식 교수,
장재원 조교수, 당뇨족부질환 클리닉에는 혈관외과 권태원 교수,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
정형외과 이호승 부교수, 성형외과 홍준표 조교수, 심혈관질환 클리닉에는 심장내과 박성욱 교수
등으로 구성된 최고의 의료진이 상호협진 체계를 가지고 당뇨병 환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간호팀, 영양팀 및 스포츠의학과, 사회복지팀, 당뇨합병증 검사실팀이 협력하여 진료지원
부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결과로 관련 논문이 ‘Nature Neurosicence’외 3편(2006년), ‘Diabetologia’외 5편(2005년),
‘Nature Medicine’ 외 12편 등에 게재되었다. 또한 의료진들의 수상소식도 줄을 잇고 있는데,
이기업 교수가 함춘의학상(2004년)과 에밀폰베링 의학대상(2005년)을, 김민선 조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가 수여하는 ‘Young Investigator Award’(2005년)와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2005년)을 수상하였다. 박중열 교수는 유한의학상(2006년)을 받았으며,
고은희 임상전임강사는 대한당뇨병학회가 수여하는 우수구연상(2006년)을 수상하였다.

앞으로 당뇨병센터는 팀내 최고의 협진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질의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임상연구의 활성화를 통한 세계적 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동경여자 의과대학 및 외국의 다른 유수한 당뇨병 센터와의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본원과 진료의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1·2차 의료기관들과 밀접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연 1회 이상의 개원의 연수강좌를 실시하여 1·2차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유지할 것이다.
당뇨병 족부 전문의사를 두어 내과적 재활치료 및 간단한 외과적 처치를 전담하도록 하고
더 복잡한 시술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혈관외과에 의뢰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을 높이고
당뇨병성 족부 궤양에 의한 절단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세부클리닉 소개

당뇨병 클리닉

당뇨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당뇨환자의 교육, 상담을 통해 적절한 혈당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합병증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당뇨 망막병증 클리닉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인 망막변증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당뇨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당뇨망막변증은 실명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당뇨병 경력이 30년 또는 그 이상 되는 환자에게는 약 90%가 발생되며, 15년 전후일 경우에는
발병율이 약 60~70%에 이르고 혈당조절이 잘 안된 경우 더 잘 생긴다.
초기에는 망막변증이 있으면서도 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진찰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발생한 망막변증 특히 증식성 망막병증에 대해서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광응고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 그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적절한 시기에 잘 치료하면 실명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당뇨 족부질환 클리닉

당뇨병이 있을 경우에는 정상에서보다 족부질환으로 인한 절단 가능성이 15배 이상 높아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 족부질환의 치료방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이 있다.
상처가 그리 깊지 않거나 환자의 전신 혹은 국소적 상태가 수술에 적합하지 않으면 드레싱을 통해
상처를 보존적으로 치료하고, 상처가 깊거나 깨끗하지 못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방법에는 더러운 조직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변연 절제술과 피부와 연부 조직의 결손을
메꾸어 주는 피부 이식 및 미세혈관 문합수술 등이 있다.

당뇨 신장병증 클리닉

신장의 합병증도 당뇨 망막병증과 마찬가지로 혈당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이 제일 중요하다.
높은 혈당 외에도 혈압이 높은 환자, 요로감염이 있는 환자는 당뇨병성 신장합병증의 진행이
빠르므로 혈압의 조절이나 염증의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 클리닉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 심장병이나 뇌졸중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심장이나 뇌로 가는 큰 동맥들이 굳어지고 혈액순환이 나빠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금연하고 고혈압과 비만을 치료하고 동물성 지방질의 과다섭취를 피하고 운동을 충분히 함으로써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목표이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
2007. 5. 1


 

 

출처 : 400만 당뇨인의 희망을 쏜다 /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
글쓴이 : 진희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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