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는 공간]/공감하며 좋은글

[스크랩] 마음속에 여백을

현정 (炫貞) 2011. 1. 24. 12:39

    마음속에 여백을 사랑의 체험(體驗)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苦痛)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空間)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 속엔 아름다운 노래, 한 가락도 울릴 수 없지요 주위를 가만히 살펴 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騷音)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 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自身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 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감동적인 詩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울림을 줄 수 없습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는, 삭막한 사람일수록 自身이 잘난 줄 착각하고, 용서와 화해(和解)에 인색합니다 ! ☆ - 정 목 스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中 ☆
출처 : 마음속에 여백을
글쓴이 : 갯마을도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