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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정 네가 부모라고 말 할수 있겠는가

현정 (炫貞) 2010. 8.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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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네가 진정 부모라고 할수 있겠는가......... ? 


평생을 자식위해  온몸이 부서지도록
땀과 살과 뼈를 깍아 뒷바라지하고

 

나이들어 구부러진 허리에 망가진 관절
눈을 뜨고 사는것 조차도 버거운 몸

 

비가 올라치면
이미 쑤셔오는 팔과 다리 허리 절둑절둑
병원가서 간단한 치료받고
진통제 한아름 약국에서 받아오며
무슨 큰 보약이라도 되는듯
약 한알에 아픈 몸 잠시잊고



이렇게 비가 오는날이면
자식들 걱정에 가슴 조리며
어느 한 놈 병원갈때 자가용 한번 모시지 않고
늙은 어버이 병원비 한번도 넉넉히 주지 않으며

 

니 자식 학원간다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가용 갖다대고
학원비 늦을새라
미리챙겨 봉투에 넣어두고
옥이야 금이야
쓰다듬는 어버이의 자식아.........

 

너도 부모되어
자식 귀한 줄 알면서
부모 귀한 줄 모르는너의 삶이
지금의 천대 받는 내 모습일진대....



어찌하여
네 부모 불쌍한 줄 모르고
네 자식 귀한 줄 아느냐



그러고도 네가
진정 부모라고 할수 있겠는가.........



어버이를 어버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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