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들어 할 때면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고운 미소로 손 내밀어 주는
자네가 곁에 있어 행복하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사랑이 뭔지를
모르고 자란 망아지인 내게
말이 필요치 않은 행동으로
오롯한 사랑의 본을 보여주는
촌부 같은 자네가 곁에 있어
참으로 난 행복하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목마름에 헉헉 일 때면
시원한 청량수로
타는 목을 축여 주는
옹달샘 같은 자네가 곁에 있어
마음의 부자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남을 위해 배품을
모르고 자란 내게
깨우침의 사랑을 심어 주어
꿈이 있는 희망을 알게 하여 주는
청지기인 자네가 곁에 있어
언제나 든든하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이별을 앞둔 스산한 갈잎들
부대껴 하는 신음소리에도
예전 같았으면 복받치는 슬픔에
잠 못 이룬 밤이 되었을 법도 하련만
무엇 하나 없는 황량한 민둥산인 내게
늘 영혼을 노래 해 주는
숲과 같은 자네가 곁에 있어
이젠 결코 외롭지가 않기에
오늘도 산소 같은 숨을 쉬고 있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서산에 지는 아름다운 노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참한 자네의 모습이기에
늘 자네에게 빚만 지고 사는 기분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허! 허! 이사람
둘도 없는 친구야
내 어찌 이런 자네를
잊는 다 할 수 있겠나
잊지 못 할 내 친구야.
<출처;empas.com/sonsang4>
출처 : 친구야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메모 :
'[여유가 있는 공간] > 공감하며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상하고 화가 날 때 ... (0) | 2008.01.31 |
---|---|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0) | 2008.01.31 |
[스크랩] 이보게 친구, 내 말 들어보게 (0) | 2008.01.31 |
[스크랩] 삶을 위한 지침 (0) | 2008.01.31 |
[스크랩] 가장 소중한 약속 (0) | 200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