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산행

2010년 9월 12일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산행일....

아침부터 하늘에서는 번개가 치고 비가 너무도 많이 쏟아지고 있었다.

중부 지방은 오전9시 정도까지만 비가오고 그 이후에는 날씨가 갠다는

일기 예보를 아침 일찍 전 회원님들께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

혹시 비가 온다고 회원님들이 안오면 10여명으로 출발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히 28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셔서 멋진 산행을 할수 있었다.

속리산으로 가는 내내 비가 뿌렸다.

그러다 충북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내리다가는 언제 비가 왔냐면서 날씨가 맑았다. 

산에 오르다보니 이제부터 다시 안개비가 내리고 나뭇가지에 묻은 빗방울이

바람에 떨어져서 우산을 쓰지 않고는 말 그대로 가랑비에 옷이 다젖게 생겼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그나마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에는 너무 좋았다.

문장대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넓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안개가 자욱히 끼어

한치 앞을 볼수없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하산하는 길도 매우 길었다.

뻐스가 기다리는곳 미쳐 못와서 법주사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고

우리는 법주사 경내에 들어가서 하나하나를 구경하고 난후

속리산 시외뻐스 터미널에 자리를 잡고 뒷풀이를 시작 하였다.

 여총무님께서 전어회를 준비해온 덕분에 소주 안주로는 최고였다.

정말 여총무님께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였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모든 회원님들이 고맙다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우리 일행들은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보내고 동네에까지 무사히 도착 하였다.

참석하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단체 기념 촬영

 

 

 

 

안개비에 모두들 우산을 쓰고있다

 

 

 

 

 

 

 

  

 

하천에는 맑은 물고기들이 물반 고기반으로 널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