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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농청놀이...

현정 (炫貞) 2008. 7. 16. 13:54
지정번호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
지정일자 : 1983년 8월 6일
운영단체 : 마산농청민속예술단
전화번호 : 구상훈 회장 (018-590-6332)
 
농청놀이는 마산ㆍ창원지방의 오래된 귀속인 삼한시대 "두레"의 여흥에서 연유한 원시 공동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두레"마다 그것을 대표하는 기의 표식이 있었으며, 그 제령을 좌상, 그 밑의 간사역을 공원이라 하였으며, 지역공동체의 호칭인 선생, 제자, 형, 제 두레로 깍듯이 예를 갖추었으나 차츰 인위적 공동체로 화하여 두레와 두레간에 기 넘어뜨리기 시합으로 이긴 편이 큰 두레, 진편이 작은 두레로서 여러지역이 이와 같이 형성되어 그 지역민의 단합으로 공동 작업, 공동 경기의 직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행사가 연연히 이어오면서 "두레"는 농청으로 명칭이 바뀌어 이 지방에서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던중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강압으로 중단 되었다가 1925년에 다시 부활되었으나 1929면 어복곡 위쪽에 마산부의 상수도수원지가 건설되어 출입이 금지되면서 사라졌던 것이다.

마산시 봉암동 산24번지 반룡산 주령은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십리에 뻗친 어복곡에는 상투바위 "상사암" "무지개 웅덩샘" "약수정"등 천연적인 신화와 전설을 담은 명소가 있는 이곳으로 세벌 논매기를 끝낸 음력 7월 15일
(백중일)이면 원근명처 수만명의 초군들이 이루었으니 그 연유로는 신령이 나타나 영험이 크다는 상투바위를 향해 대풍년이 들어 안가태평하고 자손이 창성하며, 관재와 구설을 막고 전염병을 없애 주기를 빌며 약수정의 금은수를 조청과 섞어 마시면 오래된 속병이 치유되고, 무지개 웅덩샘에 목욕하여 질병을 막아 냈다는 큰 뜻에서 상투바위 앞에 자리를 독차지하여 축원하면 큰 덕을 얻는다 하여 자리다툼의 쟁기전이 격렬하게 벌어진 것이 유래가 되어 1981년 11월 마산민속문화보존회에 의해 발굴재현으로 오늘에 이어져 오고 있다.

 
마산농청놀이에 대하여
 
마산농청놀이 연희자들이 마산농청민속예술단을 장려하고 참여하여 직접 공연에 임하고 예능연수 지도까지 전담하는 까닭은 먼저 농청놀이는 풍물장단에 의하여 춤으로 시작하여 춤으로 끝나는 연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존회에 입회하는 회원은 먼저 춤(모든 분야의 몸짓)을 배워야 하고 풍물장단과 가락을 배우는 절차를 밟아야 비로소 농청놀이 공연에 임하게 되는데 그 춤과 몸짓을 익히려면 장기간의 시일이 요하게 되고 지루함을 느껴 흥취로 신명을 돋구는 연희의 절정에 이르기 전에 중도에서 포기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 값진 문화유산을 생동감있게 보존 전승하기 위하여 다양한 예술장르에 임할 수 있고, 또한 국악인으로서 농청놀이 보존과 동시 전통예능을 지키고 명인으로서의 희망속에 끈질긴 연희활동을 하게끔 마산농청민속예술단을 창단하여 전통춤패와 풍물패에 임하게 한 것입니다.

즉, 각자의 다양한 취미를 최대한 수용하여 최대의 신명을 분출할 수 있게 하여 농청놀이 연희의 동적 정적 조화를 알고 열기 있고 활기찬 연희를 펼치게끔 유도하였음에 다시 말하면 마산농청민속예술단은 마산농청놀이 연희를 원만하게 전수받은 회원 확보와 예능을 알차게 연수하는 농청민속예능기술대학으로 생각하시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필요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마산민속문화보존회 회장 구상훈 진언
놀이의 특색
 
내용
강직한 성품과 패기만만함으로 격렬한 쟁기전을 통하여 승부를 겨루며, 신앙심에서 비롯된 순수성의 지극정신과 승패에는 상관없이 소탈한 인정을 베푸는 미덕으로 함께 흥취를 돋구어 화합하는 놀이로 대단원을 이룬다.
연희순서
가. 첫째마당 : 기 제(동네 앞에서 대기를 세우고 제를 올린다)
나. 둘째마당 : 쟁기전(상대편 기를 꺾고 자리 잡기)
다. 셋째마당 : 축 원(성신신고)
라. 넷째마당 : 흥취와 회향(화합농부무, 쾌지나칭칭나네)
 
연희
 
강직한 성품에서 패기만만한 격렬한 쟁기전으로 승부를 겨루며 신앙심이 짙은 순수성에서 기원하는 지극정신과 승패에는 상관없이 소탈한 인정을 베푸는 미덕으로 함께 흥취를 돋우어 화합하는 놀이를 대단원을 이룬다.
동리를 떠난 양쪽 농청패가 상투바위를 향해 올라오다가 마주치게 되면 서로의 위엄을 과시하여 으르렁 대다가 제 깃발 밑으로 농악패를 따라 몰이를 하여 환성을 질러 기상을 돋우어 돌다가 양쪽의 작은 농청기패들이 부딪혀 밀며 당기며 이리저리 돌면서 한판 싸움이 벌어지다가 양편 풍물패와 초군아낙들은 들고 메고 이고온 것을 모두 내려놓고 한패는 제편 기를 지키고, 다른 한패는

상대편 기를 꺾으려 달려가 깃대를 타고 올라가 깃발을 풀어 내리고 깃대를 넘어 뜨리는 격렬한 대항이 계속 되다가 한쪽 깃발이 풀어지면서 달려가 상투바위 앞에 꼽고 자리를 작으면 이긴쪽의 한 풍물패가 진패를 달래서 같이 데리고 와서 아래쪽에 기를 세우고 합류한다.
※ 해설 : 우리 민족의 강직한 성품과 협동 단합하는 지기로 국가존위를 위해 헌신하는 끈질긴 투쟁력과 국은 정신력을 잘 엿볼 수 있다.
상투바위 앞에 초군들이 메고온 자리를 펴며 아낙들이 이고온 질그릇의 음식(술, 밀떡, 꼼비기)를 정연하게 차려 촛불을 켜고 부정을 치며 소지 불을 올리면 이긴편 좌상이 성신신고를 유창하게 외이고 일제히 업드려 기원을 한다.
축원이 끝나면 앞에 놓은 음식을 이패 저패 서로 나누어 권하며 마음껏 먹고 마시면서 인정을 나눈다.
※ 해설 : 종교의식의 신앙심이 짙은 순수성에서 풍농과 관재구설을 막아 안가태평하고 자손이 창성하여 후대가 길이 계승하기를 빌고 지극한 선조숭앙심과 소탈한 인정미가 넘쳐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술과 음식을 즐겨 먹은 초군들은 좌상의 호령에 따라 각농청의 역사가 나와 힘을 겨루는 씨름, 몸통줄다리기, 풍물재비들의 쟁기놀음 등 갖가기 놀이가 끝나며 화동하는 춤판을 벌리다가 상투바위 앞에 몰려와 깃발과 갖가지 물건을 챙겨 고별인사를 정중히 하고 " 쾌지나칭칭: 이를 청천이 뜨게 외치면서 오던 쪽으로 갈라져 서로 손을 흔들어 내년에 또 만날 것을 언약하면서 돌아간다.
※ 해설 : 소탈하고 순수한 가락과 음률로 흥취를 돋우어 시름에 겨운 피로를 풀고 승자패자 구별없이 한데 어울려 같이 즐겼음은 우리의 정서가 담긴 음률과 가락과 춤의 멋으로 대동단겨러이 이루어져 질서를 찾는 특유한 배달의 얼이 짙게 풍겨짐을 엿볼 수 있다.
 
놀이의 기물
 
죽고동
질그릇(떡시루, 술동이)
농청대기
농청소기
짚자리
농악기
 
성신신고
 

에헤이 해동조선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면 봉정리
반용산 어복곡 만성가문 만성중생 목욕재배 축원례이
천지 지신 용왕님네 옥황상제님네 오방신장님네
반용산 산신님네 만성가문 만성중생 선대 조상님네
화혜 동참 하옵소사
칠월 백중 당천명일 차갑상에 높이 앉아 착실히
웅감하시고 금년농사 장원하고 자손이 창성하고
관재구설 막아서 하로 같이 남시식 개모조리
고뿌리는 똘똘 몰아다가 거제 장서방 집에 할라쿠든지
안할라쿠든지 억지로 들어 매기삐고 안가태평하여
만대유전하여 주시기를 점지하여 주옵소사

 

마산농청놀이 연혁
 
기 간 내 용 비 고
1981. 10. 30 보존회 창립총회 가톨릭문화원 강당
1981. 11. 28 첫 발표회 마산상업고등학교 교정
1982. 04. 07 제14회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진해공설운동장
1983. 04. 07 제15회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 획득 진해공설운동장
1985~1988 제20회 최우수상을 비롯 도민속경연대회 6회 출연 진해, 밀양
1991,1993,1994
함양, 고성, 충무 시범공연(3회)  
1983. 07. 20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제6호 '마산농청놀이'
명명과 동시, '마신민속문화보존회'로 도지사 인정
 
1983. 10. 21 제2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인상
88년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부문별 우수상
89년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출연상
94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시범공연 출연
경북 안동
전북 전주
경남 마산
강원 춘천
1984. 05. 01 마산 시민의 날 경축 공연(1984~현재까지) 마산종합운동장
1988. 04. 03 마산두레농악 발굴 재현  
1991. 05. 09 도민체전 경축공연 마산종합운동장
1991. 05. 19 울산대학교 대동제 초청공연 89년(2회)  
1995. 04. 17 도민체전 식전공개행사 마산종합운동장
1995. 11. 18 정기발표 공연
(1996. 10, 1997. 10, 1998. 7, 2000. 10)
마산종합운동장
1997. 06. 21 서울놀이 마당 초청공연  
2000. 05. 19 관광지 상설무대 공연 창녕 부곡온천
2000. 05. 20 6/3. 6/10. 9/23, 10/7 진주·창녕 상설무대 농청놀이 공연  
2000. 06. 08 서울놀이 마당 초청공연 서울놀이 마당
2001. 05. 02 마산 시민의 날 경축공연 해운초등학교
운동장
2001. 05. 26 관광지 상설무대 공연 진주 촉석공원
2001. 06. 24 서울놀이 마당 초청공연 서울놀이마당
 
마산농청민속예술단 조직 개요
 
총연출·지휘 마산농청놀이 좌상 예능보유자
구 상 훈 반주악 장고
안무자 마산농청놀이 민속춤 예능보유자
이 부 선 전통민속춤예능지도 전통춤패 15명
풍물가락지도 마산농청놀이 상쇠 예능인
강 중 진 풍물가락지도 풍물패 12명
전속반주악 전속반주예능인/ 부산한울국악원장
조 철 현 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전수 조교(대금, 새납, 피리)

전속반주예능인/ 전북도립국악단원
김 갑 수 (아쟁)

전속반주예능인/ 한국국악협회 부산시지회
정 정 옥 (아쟁, 새납)

전속반주예능인/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채 수 만 (대금)

민 요 창 전속민요창, 김옥숙 경기민요 연구회
김 옥 숙 외 12명
민요창·판소리 전속민요창·판소리/ 손양희 판소리·민요연구회
손 양 회 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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