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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고를때 체크사항

현정 (炫貞) 2007. 4. 26. 19:36

*웨딩드레스 고를때 체크사항*

웨딩드레스는 가격도 천차만별. 디자인도 천차만별.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무작정 나섰다가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기 십상이다.
웨딩드레스 고를때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자. 가격 / 디자인 / 소재 / 체형에 맞게 꼼꼼히 체크한 후 흐믓한 마음으로 예식의 날을 기다리는 여유로운 신부가 되자.


야외촬영과 본식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

보통 신부는 야외촬영때와 결혼식때 웨딩드레스를 두번 입는다.
개성이 뚜렷한 신세대 신부일수록 대담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결혼식에서는 어른들에 대한 예의 때문에 탑스타일, 슬립스타일, 미니스타일 등 파격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지 못한다.
그러므로 본식에서는 정숙한 신부의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드레스를 입고, 야외촬영에서는 약간의 과감한 스타일로 분위기를 변신해 보면 좋다.

결혼식 장소의 분위기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

성당이나 교회처럼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는 노출이 지나친 드레스는 되도록 삼가고 하이네크라인, 긴 소매, 긴 베일과 트레인으로 전체적 느낌이 우아하고 기품있는 드레스를 고르면 좋다.
반면 야외 결혼식장에서는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시원하게 파인 네크라인과 스리브리스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신부의 체형과 얼굴형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

흔히 눈으로 볼 때 보다 입었을 때 아름다운 드레스가 있다라고 말한다. 이는 드레스 자체의 아름다움 보다는 신부의 체형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기본적으로 드레스를 고를 때에는 체형의 결점은 커버해 주고, 장점은 부각시켜 주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키가 작은 신부일 경우 하이웨이스트나 A-라인 드레스가 적당하고, 얼굴이 넓고 각진 신부는 시선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브이 네크라인이나 어깨를 과감하게 노출시킨 보트형 네프하인이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프린세스라인의 디자인은 모든 체형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계절 감각에 맞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소재를 선택.

소재는 드레스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실루엣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개 봄 여름에는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의 레이스나 노방과 망사를, 가을 겨울에는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단과 수직실크 등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소재의 질감과 함께 중요한 소재의 컬러는 화이트가 가장 무난하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으로 장식된 소재도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미리 정해 놓은 적절한 가격선을 고려해 선택.

신부들이 드레스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은 소재나 디자인 등에 따라 30~40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도 적당하면서 마음에 꼭 드는 드레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비싼 드레스나 싼 드레스 보다는 가격이 총 결혼비용의 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드레스 가격은 판매, 맞춤대여, 샘플대여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보통 이미 만들어진 드레스를 각자의 사이즈에 맞게 수정한 다음 대여해 입는다. 그리고 반환하는 샘플대여 보다는 새로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반납하는 맞춤대여나 새로 제작한 드레스를 예식이 끝난 후에도 계속 간직할 수 있는 판매가 더 비싸다. 하지만 요즘 대량생산으로 제작비를 절감하는 방식을 도입한 중저가 판매 전문 웨딩드레스 숍이 생겨나 신부 각자에게 어울리는 자신만의 드레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잇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유의할 점은 30만원이라는 가격에 드레스를 입을 때 필요한 베일, 장갑, 페티코트, 웨딩브래지어 등 소품의 가격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