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는 공간]/공감하며 좋은글
행운과 불운 모든일,모든 상황이 행운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 아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아내는 불운이라는 것하고는 애당초 인연이 없어서 늘 재수가 좋았고,늘 행복하였다. 이번 여름에 아내는 길에서 넘어져 팔목이 부러졌다. 나는 그 일 때문에 아내가 불운해지려나 기대했지만 사정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그 일을 아내가 자기 친구 하나에게 말하자 친구가 묻는 것이었다. "그래 부러진 쪽은 오른쪽 팔목이야,왼쪽 팔목이야?" "왼쪽." 그러자 상대는 매우 기뻐하며 소리치는 것이었다. "얼마나 다행이니? 오른쪽 팔목은 늘 써야 하는 거잖아? 정말 불행중 다행이다, 얘!" "그렇지?" 아내가 동의했다. 나는 다른 친구에게 한번 더 말해 보라고 내가 권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물었다. "앞으로 넘어졌니,뒤로 넘어졌니?" "앞으로 넘어졌어." "그것 참 다행이구나! 만일 뒤로 넘어졌다면 손으로 짚을 수가 없었을 게 아니니? 그러면 넌 틀림없이 머리를 다쳤을 거야. 머리를 다치는 것보다 손을 다치는 게 얼마나 나은 것인지는 설명 안 해도 잘 알겠지?" "네 말을 듣고 보니 나는 참 운이 좋았어!" 아내는 웃으면서 친구의 말에 수긍하였다. 또다른 아내의 친구는 물었다. "그래 허리는 다치지 않았어?" "응, 허리는 멀쩡한 것 같아." "정말이지 천만다행이구나! 내가 작년에 허리를 다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너는 알잖니?" "정말 그렇구나!" 아내는 감동하여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나를 돌아보았다. 얼마 뒤에는 또다른 친구가 전후 사정을 다 듣고는 이렇게 총평하는 것이었다. "늘 이렇다니까! 아무튼 넌 언제나 재수가 좋아. 그래서 내가 널 부러워하잖니? 우선 그 날이 공휴일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니? 그랬으면 병원이 쉬기 때문에 너는 많이 고생해야 했을거야. 또 다행하게도 정형외과가 가까운 곳에서 팔목이 다치다니 얼마나 복이 많은 거니? 더하여 남편이 옆에 있다가 병원까지 데리고 갔지. 남편의 보살필을 받으면서 하루를 보냈지. 그게 어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니? 너 한턱 내야겠다,얘!" "정말 그렇지?" 이렇게 말하더니 아내는 정말로 시장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서는 것이었다. 즐거운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 . . 똑 같은 상황을 두고도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幸福과 不幸으로 나누어지나 봅니다. 큰 아이가 시험성적을 2등 받아왔을때 "한~두개만 더 맞으면 1등인데 어떻게 1등을 놓칠수가 있어?" 라고 질책했을때 아이와 엄마의 마음은 불행합니다. 그런데 막내 아이가 칠십점짜리 성적을 받아왔을때 "어머~어떻게 7곱개나 맞았어? 모르는게 3개 밖에 없었어?" 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했을때 아이와 엄마의 마음은 행복합니다. 이렇듯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불행이 달라지듯이 우리는 살면서 예고없이 不運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불운(不運)을 당신의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행운(幸運)으로 바꾸는 지혜(智慧)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혜안(慧眼)으로 하루를 보내시는 당신이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