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는 공간]/공감하며 좋은글

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_。

현정 (炫貞) 2008. 3. 21. 16:02

 

                     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_。

 

    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_。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집니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지고,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가루를 올립니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퍼짐이며,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일것입니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들며,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지기에,, 바로 부드러움은 나눔입니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이며,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기때문입니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입니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간면 죽은 것입니다. 봄이 돌아오듯 나를 성장시키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번 봄에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고운님 부드러움으로 나누고 베푸는 고운 사랑의 계절이시기를 소망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