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는 예로부터 천정, 지선 등으로 불리며 뛰어난 자양강장효과를 지닌 약재로 정평이 나있다. 당나라 때의 시인 유우석은 구기자를 가리켜 다음과 같이 찬미했다.
“상품의 효능은 감로와 같고 한 숟가락이면 장수를 누리게 한다.”고 했다.
그것은 구기자에 비타민A, B1, B2, C, 카로틴, 니코틴산,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약리작용
구기자의 약리작용은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구기자는 자양강장의 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도 구기자에 함유돼 있는 다량의 영양물질과 연관이 깊다.
둘째 구기자는 조혈 기능을 촉진하여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고 신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혈당 수치를 내려주고 사염화탄소에 의해 빚어진 간장 손상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구기자가 간장과 신장의 음을 자양하고 보하면서도 양혈의 기능을 가진 약재로 분류했다.
따라서 구기자는 간장과 신장의 부족과 음혈의 부족이나 허약으로 빚어진 각종 증상을 개선시킨다. 이는 피부 미용에 있어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얼굴색이 누렇게 되는 것을 예방하고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것을 치료하는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기자야말로 현대인의 건강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미용의 성약이다. 그런데 그 효과는 반드시 복용을 해야만이 거둘 수 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구기자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들 처방들은 역대 의학자들의 경험에 의해 구성된 임상 경험방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경험방1 : 구원탕
처방: 구기자30g, 원육30g
만드는 법: 구기자와 원육을 씻은 뒤 솥에 넣고 물 600ml를 붓는다.
약15분간을 물에 담근 뒤 약한 불로 15분간 달여서 먹으면 된다.
복용법: 아침과 저녁 2회로 나누어 약즙과 건더기를 먹는다.
차갑게 먹어도 상관없다.
효능: 심한 빈혈로 인해 빚어진 정신의 황홀감과 얼굴색이 노래지고 손발이 마비되는 증상을 다스린다. 또 불면증과 꿈이 많은 증상 등에도 게속 2주간을 복용하면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런데 만약 풍사가 침입해 몸에서 열이 나거나 비장이 허하여 설사기운이 있으면 이 처방의 복용을 금해야 한다.
경험방2 : 구원지황탕
처방: 구기자20g, 생지황10g
만드는 법: 구기자와 생지황을 깨끗이 씻어서 물 500ml에 담근 다음 약한 불로 30분 정도 달이면 된다.
복용법: 아침과 저녁 공복에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그 즙과 건더기를 함께 먹으면 된다.
효능: 간장과 신장의 정혈이 조화를 상실하여 빚어진 허리와 무릎의 시큰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또 현기증과 신장 기능의 감퇴로 인해 빚어진 검버섯이나 얼굴색이 검어진 증상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좋다.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서서히 회복시켜 미용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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