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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수정 내용

현정 (炫貞) 2007. 12. 22. 09:12

 

                                               국기에 대한 맹세가 7월 27일부터 바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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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처음엔 국기에 대한 맹세를 없애자고 하더니
 문장만 조금 바꾸고


이번에 바뀌는 맹세문이다.
   

【 나는 자랑스(런)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35년 만에 바뀔 ‘국기에 대한 맹세’ 수정안 전문이다.

'자랑스런'은 어문법을 맞추기 위해 수정하였다.
이런 이유의 수정이라면 전혀 문제 없다.

 우선 ‘조국과 민족’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바뀌었다.

우리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며, ‘자유와 정의’를 추구한다는 헌법의 정신을 명확하게 구현했다.
'몸과 마음을 바쳐'는 국가에 대한 개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문구라 하여 삭제.

사실 문장이 어떻건 표현이 어떻건 그건 중요치 않다.

 

수정안을 두고 좌·우파의 반응은 엇갈린다. 좌파는 독재시대의 잔재라며 맹세 의식 자체를

폐지하자는 주장이다. 특히 ‘충성’이라는 말에 반대한다.

국민에게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우파는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며 개정 의도를 의심한다.

아예 없애려다 반대가 많자 일부만 바꾸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특히 ‘민족’이 빠진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조국과 민족의'를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로 바꾼 것은

이전 맹세문에서처럼 `조국`(대한민국), ' 민족` (배달민족)' 이어야만  뒤에 '충성'이라는 표현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에 충성 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나라는 세계적을 많지 않을까?

국민에게 충성을 강요한 것은 예나 수정본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국(대한민국)` 이나 `민족`을 위한것이라면 몰라도...

 

 곧 시행한다니 첨엔 어색하겟지만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자유로워 지겟지.

국기에 대한 맹세는 바뀌기 전이나 후나 여전히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로 문장을 마친다.

 

 

국기에 대한 맹세 하는 방법

① 제복을 입지 않은 사람 :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합니다.

 

② 제복을 입지 않은 사람중 모자를 쓴 사람 :

   국기를 향해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합니다.

   다만, 모자를 벗기 곤란한 경우에는 이를 벗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제복을 입은 사람 :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를 합니다.

 

- 각종 의식에서 행하는 국민의례 절차를 정식 절차로 할 경우에 '국기에 대한 경례'시 경례곡 연주와

  함께 위 맹세문을 낭송하여야 한다.

  다만, 약식 절차로 할 경우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시 전주곡이 없는 애국가를 주악하고 맹세문은

  낭송을 하지 아니한다.

 

  이 맹세문은 1968년 충남도 교육위가 자발적으로 만들어 보급한 것이 시초다. 1972년 문교부가 이를

  받아들여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시행토록 했고, 1980년 국무총리지시로 국기에 대한 경례시

  '국기에 대한 맹세'를 병행 실시하도록 했다.

  이후 1984년 2월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으로 법제화되었다.

  1996년엔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국기강하식·각종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중 애국가를 연주할 경우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생략하도록 했다.